혁신이란 어떤 것일까? 낡은 개념이 무너지고 새로운 개념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말한다. 굳이 스티브 잡스가 발표회장에서 늘 강조하는 어썸이란 단어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요즘  빠르게 달라지는 변화를 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그 변화는 가장 두드러진다. 사람들의 관심과 돈이 모두 이 손안의 작은 기기에 집중되고 있다.


이런 혁신은 많은 기업에게 기회를 주었다. 심지어 이런 변화에서 소외된 기업은 급속도로 쇠퇴하기도 한다. 세계 휴대폰 시장을 호령했던 노키아와 모토로라의 추락은 마치 주라기 공룡의 몰락처럼 극적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히려 작고 기민한 포유류의 등장처럼 새로운 변화를 잘 타고 있는 한국 회사가 있다. 바로 스카이다. 베가 시리즈를 앞세운 이 회사는 나름 선택과 집중이란 요소를 잘 실천하고 있다. 아예 주력제품인 스마트폰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는 그 속에서 새로운 유행을 따라가고 있다. 이제는 자신감이 붙어 작지만 중요한 혁신을 리드하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스카이는 대기업이 아닌 단말기 회사다. 애플처럼 자체 운영체제를 만들 능력도 없고, 삼성처럼 자사부품을 대량 채용할 수도 없다. 그러기에 발표회장에 나와서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화려하게 선언할 만한 변화를 주기에는 능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정말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혁신이란 건 그런 굵직하고 큰 변화만이 아니다.


때로는 작지만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기술, 분명 구현될 수 있는데 해주지 않는 작은 기능이 추가되고 쌓여감으로서 혁신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것은 기술력이나 자금력과는 무관한 인간의 창의력에 속하는 영역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출시된 스카이의 베가 LTE EX를 통해서 나는 작고도 중요한 혁신을 볼 수 있었다.

1) 버튼을 누르는 피처폰에서 화면을 건드리는 터치폰으로 발전하면서 우리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 대부분이 보다 편리해진 변화지만 그렇지 않은 변화도 있다. 예를 들어보자면 추운 겨울날 장갑낀 손으로는 터치스크린을 건드려도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춥지만 장갑을 벗고 화면을 건드려야 한다. 


비슷한 예로 기름이나 무엇인가로 오염된 손으로 터치스크린을 꼭 눌러야 전화를 받을 수 있다는 한계도 있다. 그렇게되면 전화는 받고 조작할 수 있지만 스크린까지 지저분해지기 때문이다. 원래 이런 거니 할 수 없지 라고 체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술과 혁신이란 건 바로 이런 점을 해결해주기에 위대한 것이다.


슈퍼스타K 시즌3에 나와 많은 사람을 감동시킨 밴드 울랄라세션이 나오는 광고를 보자. 이 팀의 안무 가운데는 장갑을 끼고 하는 게 많다. 그런데 장갑낀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없다. 이럴 때 장갑이 없이 스마트폰 앞에서 살짝 손짓만 하자 스마트폰이 조작된다. 이것은 콘솔게임기에 적용되고 있는 모션인식기능을 사용한 것이다. 전면카메라와 조도센서를 잘 이용한 인터페이스의 혁신이다.


마찬가지로 밀가루 반죽을 하는 등 주방일을 하다가 전화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도 이런 기능은 매우 편리하다. 손을 가져다 대는 대신 손짓으로 휙하고 쓸어주면 그걸로 통화가 가능해진다. 얼핏 자잘해보이지만 정작 중요할 때 단한번이라도 이런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사용자경험이다. 베가 LTE EX는  이런 면에서 매우 영리한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다.



2) 새로운 4G통신규격인 LTE는 단순히 속도만 빨라진 것일까? 얼핏 그렇게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빠른 속도는 활용하기에 따라서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전에는 있어도 느려도 쓸모없었던 기능이 제대로 구현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새롭게 추가된 Air Link 기능은 이런 점을 잘 보여준다. 


침대에 누워있는 여자는 눈을 감고 잠을 청하고 있다. 편안한 수면을 취하려는 이 여자에게 동영상을 보내달라는 메시지가 온다. 그러나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일어나서 복잡한 조작을 해야한다. 여기서 간단히 그 메시지를 무시하거나 일어나서 스마트폰을 조작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 스카이 보여준 작은 혁신은 그럴 필요를 없애 준다. 


네가 알아서 꺼내가. 내폰에서. 이것이 여자의 대답이다. 농담이 아니다. 빠른 속도가 보장되는 베가 LTE EX는 무선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는  Air Link 기능을 지원한다. 미리 설정해두기만 하면 접근이 허용된 사용자는 데이터를 꺼내갈 수 있다. 따라서 간단하게 문제가 해결된다. 


작지만 중요한 혁신은 필요한가?  베가 LTE EX.
 
이런 두 가지 광고는 스카이가 취할 수 있는 아주 절묘한 선택을 잘 보여준다. 유명한 배우를 기용하지 않고도 제품의 기능이 보여주는 혁신에 집중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보통 LTE라고하면 그냥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이미지로 속도만 강조하는 광고가 많다. 그런데 이젠 본격적으로 기능이 우리 삶을 어떻게 편리하게 해주는지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폰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자고나면 신기술이 하나씩 나오고, 조금만 있으면 바로 제품에 적용된다. 처음에 사람들은 고작 손바닥 안에 들어있는 작은 화면으로 뭘하겠어? 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손바닥 안의 화면이 점점 세밀해지며 세상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점점 선명해지고 뚜렷해지는 HD화면은 촛불 심지속에서 소방관을 보여줄 수도 있을 듯 싶다. 다소 과장된 영상으로도 메시지를 뚜렷하게 전달하는 광고 역시 감각이 뛰어나다. 더 많은 광고와 소식을 듣고 싶다면 다음 소셜링크를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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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는 베가 LTE EX를 통해서 이렇게 작지만 중요한 혁신을 이야기하고 있다. 모션인식 기능, Air Link 기술은 이런 면에서 스카이가 자랑스럽게 여겨도 충분한 기능으로 보인다. 이제는 한국에서 대기업 제품과 나란히 경쟁하고 있는 스카이가 앞으로 또 어떤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