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윗가든 -

한때 굉장히 유행했던 게임 가운데 다마고치란 게임이 있다. 작은 알을 부화시켜서 그 안에서 나오는 생명체를 키우며 성장을 즐기는 내용이다. 이 게임은 특히 가지고 다니며 할 수 있는 게 매력이었다. 작은 손목시계 정도의 크기 안에 들어있는 흑백 액정이지만 항상 그 안에 있는 생명체가 배고프다고 알리고, 놀아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관심을 안 주면 토라지기도 하며 심지어 죽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진짜 생명인양 감정이 들어가서 항시 보살펴주게 된다.


한때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열광시켰던 이 게임의 인기비결은 뭘까. 아마도 무엇인가를 항상 가지고 다니며 돌보면 성장한다는 요소가 아닐까. 늘 곁에 붙어다니는 애완동물이 하나 생긴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 면에서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다시 한번 이런 성장게임이 인기를 얻을 건 당연하다고 하겠다. 우리는 항상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아직 그 안에 감정을 이입하지는 않는다. 단지 카카오톡을 하거나 시계를 보고 문자를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할 뿐이다. 만일 스마트폰 속에 관심의 손길을 기다리는 생명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면? 관심이 부쩍 증가하지 않을까.


이런 게임을 원하는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것이 바로 스윗가든이란 게임이다. 이 게임은 동물이 아닌 식물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한중일 앱 공모전 안드로이드 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이 게임은 제목 그대로 나만의 ‘달콤한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스윗가든은 안드로이드폰에서 익히 잘 아는 ‘위젯’ 연동 방식 앱이다. 늘 바탕화면에 떠서는 날씨를 알린다든가 짤막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든가 하는 것이 바로 위젯이다. 앱을 깔면 바로 스윗가든이란 정원이 내 바탕화면 위에 위젯과 함께 늘 떠있게 되는 것이다.


화분에 심은 씨앗에서부터 커가는 것은 그냥 식물이 아니다. 풍부한 표정과 함께 자라는 식물펫이다. 24시간 쉬지 않고 성장하는 이 식물은 나에게 관심을 촉구한다.  때맞춰서 물을 주지 않으면 갈증에 허덕인다. 제때 물을 주어야 무럭무럭 자란다.



먼지도 닦아줘야 한다. 청결을 유지시키지 않으면 병에 걸리기도 하고 짜증을 내기도 한다.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이라고 우습게 봐서는 절대로 안된다.

잡초제거도 필수다. 농사를 지을 때도 그렇지만 식물이 잘 자라라고 주는 비료와 영양분을 가로채며 자라는 것이 바라 잡초다. 잡초를 제대로 뽑아주지 않으면 식물펫은 그저 흔한 잡초들에게 묻혀서 사라져버릴 것이다.


벌레도 잡아줘야 한다. 귀여운 식물펫을 해치려는 나쁜 벌레들은 항상 기회만 노리고 있다. 식물이 스스로 벌레를 잡을 수는 없으니 주인인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관리를 통해 애정을 듬뿍 받고 자란 식물펫은 다양한 표정과 메시지로 당신을 즐겁게 해준다. 배터리 위젯이나 날씨 위젯과 연동해서 스마트폰을 보다 예쁘게 꾸며준다. 다소 삭막했던 스마트폰 바탕화면이라도 순식간에 스윗가든(달콤한 정원)으로 변하는 것이다.

 


더구나 스윗가든은 다마고치보다 한단계 더 진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소셜 기능이다. 하나의 정원을 SNS를 통해 두 명이서 관리하며 키울 수 있다. 커플 정원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식물펫의 성장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굳건히 할 수 있는 닭살 행각(?)이 가능하다는 건 또다른 매력이 될 것이다. 추운 겨울, 스윗가든을 통해 따스한 사랑을 스마트폰 속에서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스윗가든 다운로드(이 앱은 KT올레마켓에서만 받을 수 있으며 KT단말기에서만 정상작동이 보증된다.)


- 다이나믹 볼륨 -

위의 스윗가든처럼 항상 게임을 즐기는 건 매우 유쾌한 일이다. 하지만 나의 유쾌함이 남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사람들이 밀집한 지하철이나 버스, 공공장소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게임을 할 수는 없다.

이럴 때는 이어폰을 이용하든가 소리를 꺼버리는 것이 정답이다. 그러나 때로는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냥 주위환경에 따라서 소리가 자동으로 조절되면 안될까? 세상은 스마트해지는데 왜 이런 기능은 생기지 않을까? 조용한 곳에서는 자동으로 소리가 낮아지고 사람 목소리가 많이 들리는 곳에서는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나에게만 작게 소리를 들려주면 어떨까? 그러면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텐데.

이럴 때 필요한 앱이 있다. 바로 같은 한중입 앱 공모전에서 안드로이드 부문 은상을 받은 다이나믹 볼륨이다. 필수적으로 스마트폰에 붙어있는 마이크와 그 음량에 반응하는 스마트한 볼륨조절 기능이 귀엽고 실용적인 인터페이스속에 쏙 들어있다.
 



다이나믹 볼륨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안의 모든 볼륨 기능을 통제한다. 알림음, 벨소리, 시스템, 음성통화 등 개별적으로 달리 세팅해야 하는 모든 기능이 이 안에 들어있다. 프로필을 작성해서 특정 상황마다 개별 볼륨이 다르게 설정된다. 조용한 곳에서 벨소리를 끄고 알림음을 작게, 시스템을 작게 놓을 수 있다. 시끄러운 곳에서는 음성통화음을 크게 하지만 시스템 소리는 여전히 작게 놓을 수도 있다. 아주 떠들썩한 곳에서는 모든 소리를 크게 할 수도 있다.



더구나 이런 볼륨설정은 일정한 스케쥴을 가진다. 항상 실행할 수도 있고 아니면 각 요일마다 다르게 놓을 수도 있다. 스스로의 생활리듬이나 일정을 따라 변경할 수도 있다. 일요일에는 출근을 안하고 집에 있으니 모든 소리를 작게 놓다가 월요일에는 시끄러운 기차역 근처에 가기에 음성통화소리만 크게 놓을 수도 있다. 


보다 세부적인 기능도 있다. 귀가 예민한 사람을 위해서 설령 볼륨값이 높아지더라도 일정 수준이상을 넘지 못한다든가, 작아진다고 하더라도 일정 아래로 더이상 낮아지지 않게끔 만들수도 있다. 


소리의 단위로 쓰는 데시벨(dB)의 정도를 모르는 사람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도 있다.  열차가 바로 옆을 지날 때, 공장에서 기계가 마구 돌아갈 때의 소음이 대략 어느 정도니 반응을 원하는 소리를 보다 자세히 설정하라는 것이다. 


다이나믹 볼륨은 실행되면 작게 아이콘 형태로 표시된다. 볼륨이 올라갈 때는 빨간색 화살표로, 내려갈 때는 파란색 화살표로 변한다. 따라서 언제든 사용자는 다이나믹 볼륨이 실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건 외국인을 위해 영문메뉴도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해외사용자들이나 영어가 더 편한 분들은 영문버전을 사용하셔도 좋을 것이다. 


세상은 이렇듯 더욱 편해지고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우리는 기술을 두려워하지 말고 보다 즐겨야 한다. 그래서 많은 편리함이 생태계를 만들어 우리 생활을 바꾸고 문화를 만든다. 스마트폰에서 커플끼리 재미있게 사운드도 들으며 정원을 가꾸다가 지하철에 탔을 때 자동으로 볼륨이 낮아지며 매너모드가 되는 그런 세상은 나름 멋지지 않을까? 이 두 가지 앱을 같은 쓰는 것만으로 당신은 미래를 맛볼 수 있다. 도전해보자!

 
다이나믹 볼륨 다운로드(이 앱은 KT올레마켓에서만 받을 수 있으며 KT단말기에서만 정상작동이 보증된다.)



* 본 콘텐츠는 KT 한중일 글로벌 앱어워드 운영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