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애플 홈페이지]



올해 가을에 나올 애플 아이폰12에 대해 여러 소식통에서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스플레이 크기, 카메라 스펙, 가격 정보 등이 나오면서 어떤 모습이 될 지 사용자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우선 일본 닛케이 아시안 리뷰에서는 소식통을 통해 여러 아이폰 12 루머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모든 아이폰 12 모델은 OLED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기존 LCD 모델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저가형 모델이 따로 없는 일관된 라인업으로 가져간다는 의미다. 
 
보도에 따르면 전면 카메라 부위에 의존하는 페이스ID가 탑재 되기 때문에 아이폰 12에도  노치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한다. 디스플레이 하부 내장형 카메라 등을 채택하지 않는 한 전면부 전체를 완벽히 화면으로만 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본으로 패키지에 포함됐던 충전기와 헤드폰이 상자에서 사라진다는 소식이다. 이렇게 아이폰 12에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기존 많은 아이폰 사용자가 지난 몇 년 동안 이미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어팟을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에어팟을 많이 보급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단순한 원가절감으로 이어지는 이런 변화에 비해 가격인하나 다른 혜택이 없다면 사용자의 불만이 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아이업데이트(iupdate)에서 아이폰12의 모형인 더미를 입수했다. 여기서 디자인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애플은 올 가을에 5.4인치 모델, 2종의 6.1인치 모델, 6.7인치 모델 등 총 4종의 아이폰12 변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4종류 모두 5G를 지원한다. 

주목할 부분은 5.4인치 모델인데 4.7인치 화면을 가진 아이폰SE(2세대)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지만 노치 디자인 덕분에 전체 크기는 훨씬 작아보인다.

또다른 매체인 마우리QHD에 의하면 애플은 2개의 큰 카메라 모델을 준비중이다. 그중 한 모델은 렌즈 교환식 모델이라고 한다. 개발 중 일부 기능이 아이폰에 투입되었다. 고정형 렌즈 모델은 차기 아이폰과 병합될수 있으며 미래의 아이폰용 1인치 센서를 준비중인것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렌즈 교환식은 상당히 혁신적 변화이기에 바로 아이폰12에 투입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혁신요소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맥루머스가 입수한 연구 노트에서 가격정보도 나왔다. 중국 리서치 회사인 GF 시큐리티스의 제프 푸는 차기 5.4인치 아이폰 12가 아이폰 11 기본 모델 시작가인 699달러보다 50달러 인상된 749달러부터 시작될 것이라 주장했다.  

아이폰 11은 기본형 LCD모델이 있는데 반해  아이폰12는 모든 모델이 5G 와 OLED 디스플레이가 추가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6.1인치 아이폰12는 799달러 또는 849달러에서 출발하게 된다. 기존 아이폰11과 비슷한 크기의 디스플레이 모델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은 100달러에서 150달러의 가격 인상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런 가격 인상은 현재 각각 999달러와 1099달러로 시작하는 프로 및 프로맥스 라인업까지 확대될 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