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LG전자]

 


LG전자가 올해 하반기 전략스마트폰 윙의 공개가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국내 단말기 시장에서 다소 힘겨운 경쟁을 계속하고 있는 LG전자가 어떤 제품을 기획했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월경에 국내 공개가 예상되는 이 제품의 코드명 '윙'은 날개를 의미한다. 외관을 비롯한 디자인 부분에서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성공한 컨셉으로 평가받은 듀얼스크린의 후속작으로 세컨드 스크린의 새로운 형태를 앞세웠다.
이 제품은 6.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아래에 가로 세로 비율을  1대 1로 가져간 4인치 보조화면을 붙였다. 메인 화면을 가로로 눕히면 T자로 양 날개를 펼친 것과 같은 형태가 된다. 메인 화면 방향에 따라 세로 보기 모드에서는 옆에, 가로 보기 모드에서는 아래에 보조화면이 오게 된다.

때문에 메인 디스플레이를 가로로 회전시켜서 가로로 넓은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하면서 보조화면으로 메신저 대화를 하거나 게임 조작용 터치패드로 활용할 수 있다. 듀얼스크린에서 호평 받았던 다중작업을 잘 할 수 있는 구조다.

차이점이라면 기존 듀얼스크린이 스마트폰 메인 화면과 같은 크기로 멀티태스킹 지원에 최적화됐다면 LG 윙은 콘텐츠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한쪽이 보조화면이라는 차이가 확실하기에 메인 화면에서 사진앱을 실행하고 보조화면에 편집 기능을 실행하거나,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식으로 조작성 향상이 더 크다는 의미다. 

성능면에서는 최상급 프리미어급은 아니다. LG 벨벳과 비슷하게 중급폰에 넣는 퀄컴 스냅드래곤7 시리즈를 탑재하고 나머지 스펙도 그 정도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5G를 갖추고 후면 카메라는 6,400만화소 메인 센서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특이한 점은 색상 등 다양한 옵션을 개인 맞춤형으로 커스터마이징해주는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점이다. LG전자에서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이미 제품 개발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LG 윙이 과연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국내 단말기 업체가 이제 삼성과 LG 만 남은 상황에서 LG전자 제품을 구입하려는 수요도 분명히 존재한다. 중국 스마트폰보다 좋은 품질과 잘 갖춰진 AS망, 가전제품 브랜드에서 오는 신뢰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중요한 점으로 '가격'을 꼽고 있다. LG 스마트폰이 성능이나 브랜드 이미지에서 삼성과 정면대결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비슷한 가격으로 승부하면 안된다는 점이다. 업계전문가는 "개성적인 국내 스마트폰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LG 윙은 좋은 활용성과 비교적 높은 품질로 어필할 수 있다" 면서도 "성능면에서 최상급이 아닌 이상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감안한 출고가로 나오게 되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1. 꼬보기 2020.07.25 14:38

    공감. 벨벳도 A시리즈와 비교시 성능대비 가격이 비싸다고 평가되더라고요.
    삼성과 비교시 뭔가 상대적 우월성, 일반폰의 가격경쟁 속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다른 포인트 +a가 있어야 할듯. 아님 lte폰을 별도로 내던가.
    노트20도 땡기지만, 화면2개에 대한 갈증, 10월까지 기다려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