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3, 7월에 나온다... 회전형 물리 베젤과 군용 스펙 갖춰
6월 16일 IT매체 삼모바일이 곧 출시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스펙 시트를 입수해 보도했다. 애플워치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경쟁하는 이 제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사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7월에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갤럭시워치3는 원형 시계 모양이며 41mm 및 45mm 크기를 하고 있다. 재질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티타늄 에디션 2종류가 준비된다. 팔목이 작고 가벼운 것을 중시하는 여성 취향과 중후하고 고급스러움을 선호하는 남성 취향으로 나눠진 배치다.
41mm 모델에는 1.2 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45mm 버전에는 1.4 인치 디스플레이가 있다. 갤럭시워치3는 전체 크기가 더 작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의 화면보다 크다. 회전 베젤은 예전처럼 두껍지 않을 것이며 디스플레이 앞에는 코닝 고릴라글래스 DX로 보호된다.
두 가지 모델 모두에 1GB RAM이 있으며 타이젠 OS 5.5로 출시 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8GB 저장 공간이 마련됐고 LTE 통신 연결과 GPS 위치인식을 지원한다. LTE 연결을 갖췄다는 건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가 없이도 단독으로 각종 앱을 쓰고 통신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여기에 8개의 펄스 판독 포토 다이오드가 있는 심박수 모니터와 혈압 모니터링 및 심전도 (ECG) 센서가 있다. 사용자의 각종 생체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하기에 적절하다.
회전형 물리 베젤이 있는 점이 특이하다. 이것은 이전에 나온 갤럭시워치 액티브나 워치 액티브2에는 없던 추가장치다. 갤럭시 워치에 적용된 회전 베젤은 일종의 컨트롤러 역할을 한다. 베젤을 돌려 앱을 고르는 등 편의성 측면에서 평가가 좋았고 시각적으로도 일반시계와 비슷하다.
일반적인 IP68 방수 (10 분 동안 최대 50 미터 수심견딤)가 지원된다. 더 나아가 미국 육군의 개발 시험 통제소에 의해 제정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시험하여 장비가 규격에 만족하여 전장에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는 MIL-STD-810G 규격을 만족한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 갤럭시 워치3의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워치 보다 적다. 41mm에는 247mAh, 45mm 버전에는 340mAh 용량의 배터리가 내장됐다. 칩셋의 배터리 소모량이 줄어들 수도 있으므로 전체 배터리 수명에서 불편이 있을 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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