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rice baba]



삼성이 조만간 발표할 중저가폰인 갤럭시갤럭시 A41과 갤럭시 A51 5G의 존재가 벤치마크 앱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됐다. 아직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는 제품이지만 발표 직후 성능측정에 참고하기 위해 미리 배포된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폰으로 보이는 이들 제품 스펙을 살펴보며 실제 쓸 만한 제품인지 알아보았다.

갤럭시 A41은 모델 번호 SM-A415F로 , 갤럭시 A51 의 5G 모델은 모델 번호 SM-A516N으로 표시됐다. 긱벤치(Geekbench) 앱에는 이런 장치 목록에 RAM, 소프트웨어 버전, 프로세서 등 각종 스펙 세부 정보가 나와 있다.

전면에는 인피니티U 라고 불리는 물방울형 노치가 있다. 카메라를 위한 이 노치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최소 면적만 차지하면서 미려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화면 크기는 6.1인치로 모서리에 곡면이 없는 평면형이며 전체 크기는 50 x 70 x 7.9mm다.

A41의 연산장치는 1.70GHz 클럭 속도를 가진 옥타(8) 코어의 미디어텍 헬리오 P65 칩셋이다. RAM은 4GB이며 64/128GB이다.  운영체제는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10이다. 최근 고가폰과 중저가폰에 널리 쓰이는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가 아닌 점은 좀 아쉽다. 

 

[출처:pricebaba]

 


삼성 자체 프로세서인 엑시노스도 차선책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칩을 쓰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을 것이다. 미디어텍 칩은 안정성에서 어느정도 검증이 됐지만 성능 면에서는 중저가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일 코어 테스트에서 1,628 점,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5,043 점을 기록했다.

후면에 48MP(메가픽셀) 기본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 전면에는 25MP 카메라가 장착됐다. 카메라 성능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3,500mAh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 점에서 배터리 수명은 충분히 길 것으로 예상된다.

저가폰이지만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장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 사진으로는 전후면 물리형 지문인식장치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또한 USB Type-C 포트와 3.5mm 오디오 잭을 내장했다. 3.5mm 오디오 잭이 있는 점은 유선이어폰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