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삼성전자의 블로그인 샘모바일은  삼성이 개발자에게 제공한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통해 차세대 차세대 스마트워치인 기어A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SDK에서 공개된 스마트워치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사진으로 그간 궁금하게 여겼던 기어A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제품은 2015년 9월 베를린에 열리는 국제 가전제품 전시회(IFA)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르비스프로젝트(Project Orbis)란 코드명으로 개발되고 있던 이 차세대 스마트워치의 디자인,스펙,유저인터페이스(UI)를 자세히 살펴보자.



디자인 - 원형 디스플레이와 회전하는 베젤



이번 기어A는 이미 나와있는 삼성 기어와 달리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크기는 지름 1.65인치(42밀리미터)이며 해상도는 360x360 픽셀이다. 상당히 높은 해상도인데 사각형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해상도로 보이며 실제는 약간 차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기어A는 원형 화면을 둘러 싼 베젤이 회전식 장치로 되어 사용자 조작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화면을 터치하고 슬라이드해서 조작할 수 있고 여기에 추가해 베젤을 사용해 메뉴 리스트를 스크롤 할 수 있으며  스크린과 스크린 사이 전환도 가능하다. 



또한 이미지 확대와 , 축소도 되며 시간 조절과 음량 조절 같은 특정 인터페이스 기능도 가능하다. 



회전 베젤 외에도 메탈 크라운(용두)가 부착돼 있는데 용두는 설정 변경 같이 자주 쓰지 않는 부분이나 시간 조정 같이 전통적인 시계에서의 역할을 흉내내는 용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서 -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심박센서로 사용자 밀착



블루투스 헤드셋과 연결하면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연동된 스마트폰, 태블릿에 설치된 앱을 통해 알림을 보거나 지울 수 있다. 해당 앱을 연결된 모바일 기기에서 따로 실행 시킬 수도 있다.  



기어A는 가속계센서, 자이로센서, 심박센서, 압력센서,자기센서가 들어간다.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를 시계를 찬 손목의 움직임과 몸의 이동을 측정해내는 데 쓰일 것으로 보인다. 심박센서는 사용자의 건강을 체크하며, 압력센서는 사용자의 신호를 느끼는 데 유용하다. 자기센서는 나침반처럼 방향을 알아내며 지도를 이용한 길 안내 등에 사용되는 것이 유력하다.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GPS신호를 수신 할 수 있으며 2G, 3G 통신이 가능하다. 아마도 단독 통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와이파이 통신을 지원하기에 보이스톡 등도 앱으로 지원하면 가능할 듯 싶다. 다만 기존 스마트폰에 있던 카메라, 주변광센서 등은 들어가지 않는다.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법적 논란을 의식해서 삭제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