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혁신기업이 애플이고 그야말로 IT 계열의 천재가 스티브 잡스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하긴 8비트 컴퓨터 시대부터 시작해 스티브 잡스와 그가 세운 애플의 역사는 곧 컴퓨터 자체의 역사고, 혁신의 역사였다. 나는 이러한 모든 것을 이끌어낸 스티브 잡스를 존경하며 그를 IT업계의 영웅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과연 스티브 잡스라고 모든 것을 전부 혼자서 했을까? 창세기의 하나님처럼 아무 것도 없던 대지에 혼자만의 생각과 노력을 가해 모든 것을 이루었을까?

 

아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성공적인 경영자고 비즈니스맨이다. 그것뿐이다. 엔지니어가 아니고 디자이너도 아니며, 복잡하고도 정교한 마케팅과 홍보에도 그다지 재능이 없다.

 

스티브 잡스가 가진 가장 천재적인 능력의 본질은 하나다. 어떤 것이 가까운 장래에 소비자에게 가장 각광받게 될 기술이냐는 것을 읽어내는 미래전망 능력이다.

그것도 그 기술을 직접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게 아니다. 다른 남에게 사오거나 혹은 도입해서 자기 기술로 소화해 낸다. 필요한 인재를 큰 돈을 들여 스카우트하고 잘 조직해낸다.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스스로가 소비자 입장이 되어서 만들어진 제품을 검토해 본다.

 

결국 미래 전망이 잡스가 가진 가장 특출난 능력이다. 나머지 대화술이라든가, 프레젠테이션 능력이란 건 모두가 근본적으로는 미래 전망이 옳바르기 때문에 얻는 부수적인 능력일 뿐이다.

여기서 논란이 될 화두를 하나 던져본다.

 

스티브 잡스는 소니를 모방했다. 자연히 잡스가 이끄는 애플과 애플 제품의 특징 전체가 소니를 모방했다.

 






믿어지지 않는다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반대로 소니가 애플을 모방한다면 모를까 현재의 소니와 애플을 생각하는 사람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고개를 흔들 것이다.

 

현재가 아닌 과거로 시간을 한번 거슬러 올라가보자.

 

80년대 중후반에 걸쳐 일본과 일본의 가전회사들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소니는 워크맨의 성공으로 인해 당시 기준으로 혁신기업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일본 가전회사들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나온 원천기술을 가지고 철저히 일본식으로 개량해서 세계 시장을 석권했다. 디지털 액정화면을 탑재한 소형 음향기기인 워크맨은 유선리모콘과 소형 이퀼라이저까지 탑재하며 사용자들을 열광시켰다.

 

이후로도 소니는 컴퓨터에서 3.5인치 플로피 디스켓과 트리니트론 방식이라는 획기적인 브라운관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소니와 일본업체가 주도한 당시의 컴퓨터 관련 혁신기술이나 그것을 제대로 마케팅하는 방법은 정말로 대단했다. 미국의 가전업계와 컴퓨터 부품업계가 폭격을 맞듯이 일본업체에 밀려 쓰러지는 시대였다.


 






일본 기업의 위세가 아직 그 힘을 잃지 않았고 미국 가전업계는 완전히 멸망한 90년대.


바로 이 시대에 잡스는 한때 자기를 쫓아냈던 애플로 돌아왔다. 이때 애플은 잡스가 완성해놓은 매킨토시란 틀만 가지고 어떠한 혁신도 없이 그저 특정 사용자층만 겨냥한 고가정책으로 연명하고 있었다. 점유율은 MS의 윈도우에 밀리고 자랑하던 맥의 운영체제는 이제 시대에 뒤떨어지며 낡아버렸다. 존스컬리의 경영력 덕분에 순이익은 그런대로 불어났지만 누가 봐도 애플에는 미래가 없었다.

 

그럼 이때 잡스의 상태는 어떠했을까.

 

애플에서 쫓겨나서는 혼자서 성공해서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NEXT 컴퓨터를 만든 이후 잡스의 사업은 모두 실패했다. 분명 혁신적인 미래기술이기는 했지만 너무 비싸고 당장 눈앞의 실용성은 없었다. 이때 3D 애니메이션 회사인 픽사에 투자했던 것이 성공해서 <토이스토리>를 통해 대박을 치지 않았다면 잡스는 그저 망한 사업가의 하나로 기억됐을 것이다.

 

즉 컴퓨터 사업에 있어 이 시대의 애플과 잡스는 둘 다 실패자였다. 애플은 돈이 있지만 미래가 없다. 잡스는 비전은 있지만 성공한 제품이 없다. 이 둘이 만났을 때 새로운 혁신제품을 내놓게 되면 기존 사업모델을 재정립하는 것도 필요한데 그것도 없다. 그럼 과연 돌아온 잡스가 모든 것을 전부 혼자서 독자적으로 창조해냈을까?


 






아니다. 잡스 성공의 시초인 애플2의 하드웨어는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들었다. GUI를 도입한 리사는 제록스 연구소에 가서 얻은 아이디어였다. 매킨토시는 제프 라스틴이 주도한 프로젝트였다. 이제까지 잡스가 한 일은 이런 다른 사람의 발명에서 미래를 예측하고는 힘을 실어주면서 사업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후의 잡스는 이때 업계의 성공한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두루 살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것이 이때 세계 가전제품과 IT를 호령하던 글로벌 브랜드 소니였다.

 

이때까지 애플은 제품만으로 승부했다. 특별히 애플이란 이름을 강조하지도 않았고 어떤 브랜드로 각인되지도 않았다. 단지 자연스럽게 혁신적인 제품을 내니까 좋은 회사라는 이미지 정도였다.

 

하지만 소니는 이때부터 이미 <소니는 쿨하다.> 라는 인식을 퍼뜨리고 있었다. 제일 중요한 건 기술에 이어진 디자인이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소니 제품은 기능보다도 디자인에서 타 회사를 압도했다.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인해 제품의 마무리와 품질도 매우 좋았다. 이때부터 소니란 브랜드는 젊고 기발하며 쿨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또한 워크맨으로부터 시작해서 그 안에서 듣는 음악을 위한 음반산업, 가정용 텔레비전을 비롯해 컴퓨터 모니터 등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통합해서 소니로 해결할 수 있는 <소니 스타일>이 구축되었다.

 






때문에 SONY란 상표는 단순한 제품에 붙은 딱지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과시용 브랜드로까지 이미지가 올라갔다. 이런 현상을 제대로 본 잡스는 이것을 장래 애플이 지향할 사업모델로 삼았을 것이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이런 말이 전혀 없다. 최근 서점에 나온 애플 관련 책 가운데 되돌아온 잡스가 ‘앞으로 우리가 나갈 길은 소니다!’ 라는 식으로 말했다는 대목이 있다. 하지만 출처가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아서 가쉽성 언급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심있는 분은 책을 한번 찾아보시기 바란다.


잡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 엑스포에서, 그리고 뒤이어 동경에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무대에서 나와 신상품을 직접 소개한다. 타이테이니엄에 대해 그는 '믿기 어려울 만큼 놀랄 만한incredible 이란 형용사를 십 여번이나 사용했고, "우리는 소니를 존경합니다. 우리는 소니를 사랑합니다. 우리는 그들처럼 훌륭하게 되고 싶습니다."라고 두번이나 반복한 후, 새로운 애플 파워북이 모든 측면에서 소니의 바이오를 능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노트북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 iCEO 스티브잡스 . 시릴피베 지음/유정현옮김 . 도서출판 이콘


  어쨌든 이후 애플의 행보는 소니의 그것과 놀랄 만큼 비슷하다.

  성능보다는 그 파격적이고 매력적인 디자인이 화제가 되어 가지고 싶은 컴퓨터가 된 ‘아이맥’을 보자. 가지고 다니는 음향기기로서 패셔너블한 아이팟은 워크맨의 재현이라 불릴 정도다. 그리고 잡스는 소니처럼 음반사를 세우고 영화사를 인수하는 대신 아이튠즈와 앱스토어를 만들어 컨텐츠를 장악했다. 이후 애플은 음악과 컴퓨터에 관련된 일련의 제품군을 갖추며 애플 제품으로만 일련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애플 매니아를 만들어냈다.

 

80년대와 90년대를 풍미한 소니스타일은 이제 애플 스타일이 되어 우리 앞에 와 있다.

1.혁신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중시해서 스스로를 명품화 시키며 치열한 가격경쟁에서 벗어난다.

2. 쿨하고 멋있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지고 싶은 제품과 컨텐츠를 동시에 장악한다.

3. 컨텐츠와 제품이 서로를 상승시켜 주는 효과를 통해 소비자를 계속 애플이란 회사에 묶어둔다.
 
4. 때문에 비슷한 기능이라도 타 회사보다 상당히 높은 마진을 붙일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기꺼이 그것을 산다.

 






이것이 바로 소니에게서 잡스가 배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그리고 이것이 현재 애플이 취하고 있는 성공비결이다. 삼성 역시 소니를 배웠다고 하지만 혁신제품이란 부분은 배우지 못했다. 단지 기업경영의 기술적 부분과 품질 관리 같은 핵심이 아닌 부분을 배웠다. 반면에 애플은 가장 핵심을 모방했다. 그 위에 자기들의 장점인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미시켰다.

잡스가 지휘봉을 잡은 후부터 많은 관측자들은 잡스가 애플을 '컴퓨터계의 소니' 로 만들려 한다고 평가했다. 세계적으로 매우 강력한 상징, 혁신적이면서도 가격면에서 포지셔닝이 잘된 제품을 갖춘 소니는 본받을 만한 모델이었던 것이다. 2001년부터 이 두 회사는 포지셔닝에 있어 뚜렷한 유사성을 띄게 되었다.
 - iCEO 스티브잡스 . 시릴피베 지음/유정현옮김 . 도서출판 이콘

결론을 내려보자. 분명 스티브 잡스는 위기에 처한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로서 소니를 모방했다. 하지만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오히려 남의 장점을 잘 분석해서 이용했던 장점이다. 원래부터 잡스의 재능에는 자기에게 능력이 없으면 남의 능력을 이용하는 능력도 포함되어 있다. 그에게는 다른 회사가 고안해내서 성공한 비지니스 모델 역시 이용할 수 있는 선택옵션이었을 뿐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소니는 몰락하고 그 제자 삼성이 떠올랐고, 삼성이 위기를 느끼는 사이에 애플이 최고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제는 80년대의 왕자 소니가 제자였던 삼성을 배우자고 하고 그 삼성은 애플을 본받으려 하고 있다. 세상은 돌고 도는 법인가 보다.

 






이어지는 후속편에서는 구체적으로 스티브 잡스가 소니를 본받아 펼친 세부적 특징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이 글이 오늘자 다음뷰 메인에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1. 흠냐 2010.05.07 09:26

    이분 나이가 상당히 어리신가봐요 어이가 없어서 원

    애플의 디자인 컨셉 도입시기와 소니의 스타일간의 시대적 타임테이블조차 제대로 못짜시네요
    초창기 애플의 리사 혹은 맥킨토시의 디자인부터 보시고 이런 뻘글 작성하시죠.

    지금의 xp보다 낫습니다. 잡스가 애플 나와서 만든 그당시 next-step의 os는 지금의 window7 보다 앞서구요

    참 벼라별 뻘글 다 봤지만 이런 뻘글은 황당 그 자체군요

    • 안하무인 2010.05.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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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주위에서 애플빠라고 불릴 정도로 애플 제품을 사랑하지만 흠냐님은 왜 애플빠가 욕을 먹는지 명확하게 보여주시네요.
      별로 열폭할만한 내용도 아니었고 요지는 브랜드 네임 밸류에 관한 건데 왜 그러시는지요?
      굉장히 오만방자하시군요

  2. 흠냐 2010.05.07 09:46

    이런 뻘글 작성하면서 독창적이라고 나름 뿌듯하실 텐데
    80년대에 이미 유닉스 기반으로 객체지향 개발환경을 완성시키고 궁극의 그래픽 유저인터페이스를 완성한 잡스가 혁신성이 없었다라.....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ㅎㅎ

  3. 흠냐 2010.05.07 09:56

    아 그리고 소니는 80년대에 아예 컴퓨터 분야에서 아예 철수합니다. 좃망 테크를 타죠.
    이것도 소니 스타일인가여? ㅎㅎㅎ

    96년에야 다시 컴퓨터 분야에 재 도전하죠. 스티브잡스가 쫄딱 망한 소니를 보고 배꼈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catchrod.tistory.com BlogIcon IT평론가 니자드 2010.05.07 1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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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위 본문에서도 적었지만 스티브 잡스는 소니의 <컴퓨터부분>을 모방한게 아니라 전체 제품군의 <비지니스 모델>을 보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소니가 컴퓨터에서 철수한 건 8비트MSX컴퓨터 위주의 노선이 실패해서죠.
      서점에 가셔서 요즘 책 가운데 하나 펴보시면 스티브 잡스가 복귀한 뒤 일본 회사를 배우자고 말했다는 내용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본인이 그렇게 말했다는 가쉽성 기사라는 팩트적인 근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를 반박하기 위해서는 의견주신 분은 주장이나 당위성 외에 스티브 잡스가 <나는 일본 회사 따위 모방하지 않았다>는 언행의 팩트를 제시해 주셔야 합니다^^;;

  4. 흠냐 2010.05.07 10:55

    아 이분 정중모드로 나오시니 정중하게 대답해 드리죠

    일단 가십성 기사라는 팩트적 근거라는 말부터 짚어보죠.
    가십성이란게 대체 무슨 의민인지는 알고 쓰시는 지 물어보고 싶네요
    가십이란게 믿을 수 없는 뜬소문 풍문이란 뜻이죠. 거기에 팩트라는 단어가 연결이 가당키나 한가요?

    한마디로 동그란 네모 같은 형용모순이지요.
    게다가 가십성 팩트가 있으니 이를 반대를 하려면 팩트를 가져와라?

    그럼 UFO에 납치됬다는 외국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하려면 전 우주의 행성을 뒤져 외계인의 부존재를 증명해야 하나요?

    포퍼의 반증논리라도 좀 보고 오시죠... 어이가 없어서 원
    아주 논리가 춤을 춥니다?

    게다가 전체 제품군 비지니스 모델을 언급하셨는데 소니가 디자인으로 먹고산건 80년대가 아니에요.
    80년대 소니제품중에 이거다 싶은 디자인 가진 제품 자체가 있습니까?

    소니가 그나마 디자인에 힘을 준건 90댑니다.
    그리고 독창성 혁신성 운운하시는데 솔직히 애플의 독창성에 비할바가 되나요?

    결론에 낑겨 맞추려다보니 애플 독창성 깔아뭉게는거에서부터 팩트가 어긋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밖에도 어처구니 없는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에요

  5. 흠냐 2010.05.07 11:14

    예를 하나 들어보죠
    NEXT 컴퓨터를 만든 이후 잡스의 사업은 모두 실패했다.
    이거 완전 팩트 날죠죠. 픽사의 성공은 님 두뇌에서 자동 삭제된건가요? 아님 교묘한 누락인가요?

    NEXT 컴퓨터의 기술의 인수는 그걸로 오에스텐이 나왔는데 아류로 윈도우7이 나오고

    게다가 앞에는 소니의 혁신을 강조하더니 느닷없이
    애플이 분명 혁신적인 미래기술이기는 했지만 너무 비싸고 당장 눈앞의 실용성은 없었다.


    실용성을 강조하질 않나
    (이거 님 글 그대로 옮겨온 거에요)
    그러다가 갑자기 애플은
    이때까지 애플은 제품만으로 승부했다. 특별히 애플이란 이름을 강조하지도 않았고 어떤 브랜드로 각인되지도 않았다.

    글의 논점이 이정도까지 춤을 추면 거의 예술이죠.

    소니를 띄우기 위해 혁신성을 강조하다가 애플의 혁신성을 까기 위해 실용성을 강조하고 그야말로 중구난방이에요

    둘중에 하나만 하세요

    게다가 80년대 이미 소니 스타일 나오기 전에 리사 맥킨토시에서 이미 애플이 디자인으로 밀고 나간 사실을 빼진 마시구요
    넥스트스텝이라는 디자인의 걸작은 어떤가요

    브라비아니 바리오 시리즈가 언제 나온건가요?
    자 다른 말 필요없구요 80년대의 소니 제품에서 디자인적으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까?

    디자인의 혁명이라 일컬을 만한 예술적 제품이 있냐는 이야깁니다.

    참고하시라고 소니가 디자인의 역사로 내논 제품들의 링크 걸어드립니다.
    http://www.sony.net/Fun/design/history/1980.html

    • Favicon of https://catchrod.tistory.com BlogIcon IT평론가 니자드 2010.05.07 1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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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좋은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죠. 세부적인 사실을 리플로 여기서 하나씩 논쟁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커다란 흐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이후로 제 게시물은 계속 이어지니까 궁금하시면 보도록 하십시오.
      앞으로도 좋은 의견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말투 표현은 조금만 더 정중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흠냐 2010.05.07 11:20

    소니 똥꼬 빨아주시는 건 좋은데 이정도면 똥꼬가 헐 지경입니다.

    팩트 좋아하시니 팩트 하나 저도 드리죠 가십성 말구요

    http://www.zdnet.com/blog/apple/sony-rips-off-macbook-design/290

    님께서 떠받드시는 소니가 어째 맥킨토시 디자인 배껴먹고 있다는 기사네요
    누가 누굴 배낀다는건지 원 .... ㅎㅎㅎ

    • 어진 2010.05.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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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가 없으시면 차분하게 글쓴이의 오점을 지적해주시면 될 거 가지고 뭘 그리 역정을 내면서 말씀하시나요. 얼굴도 모르고 만나본 적도 없는 넷상의 누군가한테 가르쳐주고 깨우쳐주려는 말들은 다 그런 식으로 말해도 되는건가요. IT 전문가는 아니지만 말투를 보고 한 마디 했습니다.

    • 애플빠 2010.05.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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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준을 보여주는 글.
      애플찬양하면서 자기 얼굴에 똥칠하고 있다는 건 모르겠지

  7. 흠냐 2010.05.07 11:25

    이 기사에 소니에 대한 언급이 어떤가요?
    원천기술 부족과 혁신성의 빈곤으로 분명 애플의 오에스텐을 돌리수 없음에도 돌릴수 있는 것처럼 그져 보이고 싶어하는 불쌍한 소니라고 조롱하고 있네요???

    이런게 디자인 관련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팩트란 겁니다.

  8. 좋은 글 이군요.... 2010.05.07 13:54

    기술적인 면의 fact는 맞는부분이 있네요..그러나 전체적인 면 에서 이글을 읽을 때 캐치님의 주장을 fact와 연결하는 부분에서 소홀히 돼는 부분이 있으시네요...개인적으로는 소니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스티브 잡스의 2기 애플을 연결시키기에는 사용하신 time table과 디자인적 관점이 읽는이에 따라서는 논리적인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소니가 기술적인 혁신 이나 디자인 보다는 기술의 응용과 표준에 대한 집착도가 높다고 보는 의견도 많습니다..그리고 그 당시 매킨토시 자체의 디자인은 이미 이슈가 돼어있었죠...하드웨어적 폐쇄성이 오히려 문제 였죠...) 암튼 잡스의 과대평과 글과 이글 을 잘 읽었습니다...좋네요...

    • Favicon of https://catchrod.tistory.com BlogIcon IT평론가 니자드 2010.05.07 17: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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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일단 전체적인 부분을 먼저 쓰려고 하다보니 타임 테이블이 서로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부분이 꽤 있을 겁니다. 그래서 억지주장을 하는 것처럼 느끼는 분도 있겠죠. 차분히 이어지는 글을 보아주신다면 많은 부분에서 제가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더 잘 알게 될거라 믿습니다.
      맥의 디자인 폐쇄성에 대해서는 곧 다룰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9. 오랜만에 공감가는 글 2010.05.10 11:14

    솔직히, 잡스가 지금 거의 신적으로 추앙 받아서 그렇지, 90년대 초에 잡스는 암울했습니다. 그리고, 소니를 모방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지만, 소니의 디자인에 대한 태도나, 사업방식은 애플과 유사한 점이 많죠. 흠냐님 댓글 보면, 잡스의 위대함+소니의 허접함 모 이런 기분을 들게 하셨는데요. 픽사로 성공하기 이전에 애플에서 쫒겨나서 님께서 말씀하신 넥스트 만들고 할때의 잡스는 독불장군 같은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자신의 철학만을 가지고 밀고 나간거죠. 흠냐님 말처럼 훌륭한 제품이었을 지언정, 시장에선 외면 당했습니다. 왜? 시대를 너무 앞서나갔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의 현실적인 수요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위해 제품을 만들려고 했으니까요.
    픽사에서 아이팟으로 연결되는 지금의 잡스의 위상은 어쩌면, 자신의 이런 고집과 현실적인 수요에 대한 자각의 타협에서 왔을지도 모릅니다.
    옆길로;;;
    흠냐님 글 보면, 참 소니란 기업이 어떻게 세계 초일류 기업의 반열에 섰었기나 했는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글쓰신분이 소니를 마구 찬양하고 있다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80-90년대 소니에 대한 위상? 그런 느낌이죠. 제가 80년대 후반에 미국에 잠깐 거주를 했었는데, 그때 소니TV광고가 남의 집 앞에 버린 TV포장박스를 중년남성이 슬그머니 자기네 집으로 옮기는 거였습니다. 이 황당한 광고가 사람들한테 조롱이 아닌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시대였습니다.
    그랬던 소니의 지금은 당시엔 상상이 안되는 거였죠. 저도 소니 찬양처럼 보일지 모르겠네요 ㅡ.ㅡ;

    모 어쨌든, 전 글쓰신 분 의견에 꽤 공감을 하는데, 더 작게, 얇게, 간결하게라는 디자인 철학이랄까? 그런 것을 발명까진 아니겠지만, 중시했던 기업은 소니를 위시한 일본 기업들이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잡스가 모방했다고 말했다는게, 설사 가십성 기사에서 나온 글이라도 수긍이 안되는 건 아니네요. 모 아이맥을 소니가 베꼈다는 기사는 최근 꺼 아닙니까? 글 쓴분은 80-90년대의 소니에 대한 잡스의 모방? 머 이런걸 얘기하는 듯 한데 현재의 소니와 애플을 가져다가 비판하시는건 단지 비판을 위한 갖다 붙이기인것만 같구요.
    전반적인 사업방식에 대해서는 어디가 모방한건지? 아님 그냥 단지 비슷한 성향인지 모르겠지만, 소니나, 애플이나 업계 표준 또는 자신들 제품만의 세상을 만들고 싶어하거나, 했다는 점에서 수긍이 안가는 건 아닙니다.
    잡스 대단한 사람이지만, 실패도 없었던 완전 무결한 사람은 아니지 않습니까? 사실 실패도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잡스가 됐고, 그래서 더 존경스럽게 느껴지지만...
    아 이상하게 길어져 버렸네요;;

    • Favicon of https://catchrod.tistory.com BlogIcon IT평론가 니자드 2010.05.10 11: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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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부분을 정확히 이해해 주셨네요. 제가 이 글을 시리즈로 나눠서 쓰려다 보니 오해하거나 제 설명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억측하시는 분도 나오는 것이겠죠^^. 앞으로도 좋은 의견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10. jos 2010.05.10 13:49

    내가 모르는 사이에 '모방'이라는 단어의 정의가 바뀌었나 보군요. 헐헐~

  11. 특이하군요... 2010.05.10 22:56

    글을 쭉 읽어보니 흠냐님은 논리적으로 반박하시는데 다른 분들은 왜 감정적이냐고 딴지나 걸고 있고... 주인장분은 대답하는 듯 하다가 논리에서 밀리니까 No comment로 결론지으시고... 한국 사회의 소통의 문제가 여기서도 드러나는 듯 하네요... 아 그리고... "가십성 기사라는 팩트적인 근거"라는 말 말이죠... 이렇게 진지한 분위기로 이렇게 웃기는 글을 쓰시다니... 혹시 코메디언이 장래희망이신지? 말장난과 궤변에 소질이 있으신듯... 그런게 아니시면... 학생시절로 돌아가셔서 기본을 다시 다지시는게 어떨지... 혹시 지금 뭐라도 하고 계시면 망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이건 뭐 나쁘게 말하려는게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걱정되서 하는 말이니 좋게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 님두 특이 ㅎ 2010.05.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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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냐님의 글 방식은 전체적인 흐름이 아닌, 몇몇 군데의 옥의티를 부각해서, 앞뒤 뚝 자르고 자기가 주장하는 것을 지지하는 사실을 삽입해서 자신은 진리고, 비판대상은 사이비라는 식의 어법입니다.
      근데 그걸 논리적이라고 하시니, 참 난독증이 심하시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