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5 2월 발표된다,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출처] 레츠고 디지털

소니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오는 2월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트렌즈 등 외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소니 PS5는 2월에 발표되고 11월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PS4 게임기는 2013년 2월에 공개되어 11월에 판매가 개시됐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오는 6월에 열리는 E3 2020 행사에는 불참한다. 대신에 오는 2월 뉴욕에서 PS5 발표행사를 가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PS5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S5는 5세대 비디오 게임기로 고성능 CPU와 GPU를 내장한 AMD 커스텀칩을 채용한다. PC나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출시된 기존 부품이 아니라 PS5를 위해 디자인된 칩을 쓸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성능을 보면 8코어이고 AMD 라이젠 라인과 젠2 마이크로 아케텍처를 토대로 설계된다. 

일부 분석으로는 AMD 오베론 APU를 탑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출된 스펙에 따르면 오베론은 9.2TFlops의 연산능력을 가졌으며 메모리 대역폭은 14Gbps에서 256bit일 경우 448Gbps로 경쟁사 대비 약간 부족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 경우 PS4 프로의 2배 넘는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PS5는 3차원(3D) 오디오, 8K 그래픽 같은 최신 기능을 내장할 것으로 보인다. 저장공간은 기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대신 SSD를 채택해 게임 소프트웨어를 읽거나 세이브 데이터를 기록하는 속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블루레이 디스크를 실행할 수 있고 게임을 네트워크로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독특한 점은 기존 소니의 구형 게임기와의 호환성이다. PS5는 호환성을 유지하기에 PS4용 게임을 별도 장치없이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하드웨어 호환성에 의해 플레이스테이션 VR 헤드셋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런 호환성 보장은 출시 초기 전용 소프트웨어 부족을 막고 사용자의 적극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하드웨어 추가 탑재라면 게임기 판매가 상승을 가져오고, 소프트웨어 호환은 원활한 실행에 문제가 생길 경우도 있다는 우려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