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보호나라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인 윈도7의 기술 지원이 내일이면 끝난다. 하지만 국내에도 적지 않은 윈도7 이용자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전히 사용할 경우 해킹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알려졌다.

시장조사 업체 스탯카운터는 2019년 12월 PC OS 점유율 조사에서 윈도7이 21.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에 따라 국내에도 상당수 윈도7 사용자가 남아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출처] MS


내일 이후에도 윈도7을 계속 사용할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우선 계속 윈도7을 사용할 수는 있다. 인위적으로 MS가 사용금지를 하거나 경고메시지를 띄우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업데이트를 지원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후로 등장하는 해킹과 바이러스 등에 취약해진다. 모르는 사이에 내 PC가 좀비PC가 되어 각종 해킹에 이용될 수도 있다.

MS와 보안 업계는 새 버전인 윈도10 업그레이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특히 기업용 PC는 운영체제 취약점과 결합한 랜섬웨어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해야 중요한 기업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비교적 보안 필요성이 덜할 때 만들어진 윈도7에 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강력한 자체 보안 능력을 가진 윈도10은 훨씬 보안 취약점이 적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윈도10으로의 전환은 각종 사이버 위협 및 침해로부터 보안사고를 막을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본다.  MS는 1년 전부터  윈도7에 대한 보안 지원 종료를 예고하고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윈도10 사용을 권장해왔다.

 

[출처] 보호나라


과학기술정통부에서는 13일 "윈도 7을 개방형 운영체제(OS)로 교체하거나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만일 윈도10을 구입해 사용하기에 당장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는 구름OS, 하모니카 OS 같은 국산 개방형 OS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시간상 당장 교체나 업그레이드가 어려우면 마지막 보안 패치를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기준 15일 새벽에 윈도7에 대한 마지막 보안 패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