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는 성과를 내고 체감할 수 있는 방송 서비스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송 서비스는 혁신 경제의 핵심이므로 콘텐츠 제작 환경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공공재원도 확충하겠습니다. 초고화질(UHD)방송과 다채널지상파(MMS) 등 새로운 방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을 맞아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1월 15일에 열렸다. 방송통신 분야 기업인과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서비스를 강조했다. 집권 3년 차를 맞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과 보조를 맞춰 실질적인 성과를 눈에 보이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의미다.


방송통신인을 위한 이 날 행사는 국내 방송통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신년인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전자바이올니스트 이하림의 힘찬 공연무대로 시작한 뒤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는 각오를 다지고 덕담을 나누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방송통신을 포함한 ICT산업은 창조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한류열풍을 포함한 경제적 효과를 강조했다. "방송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스마트미디어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규제 중심에서 진흥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해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방송통신산업은 우리 국민의 삶과 직결돼 있고, 사회적 융합을 이루는데 역할이 큽니다" 며 "적극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사회 각 부분의 갈등 대립을 해소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방송통신을 통한 소통과 여론수렴, 정보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목이다. 또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홍문종 의원은 방송통신의 자유와 공적인 책임이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서 황창규 KT 회장과 양희부 케이블TV협회 회장이 신년 덕담을 하고는 다같이 떡을 자르고 와인으로 건배를 하는 등 새로운 해를 맞아 좋은 분위기에 출발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허원제,김재홍,이기주,고삼석 상임위원, 윤종록 미래부 제 2차관, 최문기 전 미래부 장관, 이경재 전 방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지상파 방송사, TV조선・JTBC・채널A・MBN 등 종합편성채널, YTN, 연합뉴스TV 등  보도채널, KT, SKT, LGU+, 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업자, 네이버, 다음 카카오 등 인터넷 및 방송 미디어 업체, 김종학 프로덕션・아폴로 픽쳐스 등 외주제작사를 비롯한 방송통신 업체가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