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스트라이커


최근 모바일 게임을 많이 즐기는 게이머들은 풍요속의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날마다 쏟아져 나오는 모바일 게임의 양은 풍부하지만 막상 그 속에서 독특한 차별성을 가진 게임이 적기 때문이다. 비슷한 게임성을 가지고 조작법까지 비슷한 게임 속에서 신선한 게임을 찾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중이다.


이런 게이머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게임이 출격준비를 마치고 화려한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신개념 RPG '큐브 스트라이커 for 카카오'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블록이라는 새로운 공격형태와 라인이라는 시스템으로 적을 물리치는 새로운 게임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큐브 스트라이커


"큐브 스트라이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즐기는 고급화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른 롤플레잉게임(RPG)는 각 스테이지를 동일한 방식으로 동일하게 클리어하게 되지요. 하지만 큐브 스트라이커는 게이머가 생각을 하면서 보다 전략적인 방법으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제작을 맡은 리본게임즈 손경욱 실장은 이 게임을 만든 개발자로서 생각을 많이 하는 게임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예전에 보드게임을 하다가 이런 걸 모바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기에 RPG와 퍼즐 전략적인 면을 섞어서 큐브 스트라이커를 만들었다. 시장에 나와있는 RPG가 액션형이나 간단한 시뮬레이션 밖에 없는데 좀더 머리를 쓰는 RPG를 만들었고 싶었다는 것이 이 게임을 만들게 된 동기이다.


큐브 스트라이커는 개발팀 인원 20명으로 1년의 개발 기간을 가지고 만들었다. 모바일 게임 개발기간으로는 좀 오래 걸린 편인데 프로그램을 맡은 이봉우 팀장은 개발 기간 동안 바뀌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자잘한 변화를 주며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 RPG는 단순히 자신이 보유한 영웅의 스킬 및 능력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 그러나 큐브 스트라이커는 블록이라는 새로운 공격 수단을 통해 적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가로 3,세로 3 총 9개 칸을 배경으로 전투가 진행되는데 가로, 세로, 대각선의 각 라인이 누적될 때마다 강력한 라인콤보 기술이 발동된다. 공격하는 줄을 맞추면 빛의 블록이 사라지며 적에게 추가로 피해를 준다. 몬스터와 싸우면서도 어떻게 라인콤보를 달성하고 누적하느냐가 전투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된다. 따라서 획일화된 전투가 아니라 다양한 전략을 통한 전투가 가능하다.



큐브 스트라이커


"라인 콤보는 빙고와 비슷합니다. 큐브 스트라이커는 블록을 이용하기 때문에 선을 맞추는 라인콤보를 통해 재미를 극대화시키려 했습니다. 라인콤보는 전략성을 부여합니다. 현재까지는 본 게임에서 라인콤보를 못해도 게임을 클리어하거나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할 수 있으면 유리한 정도이지요. 하지만 나중에는 라인콤보를 하지 못하면 진행하지 못하는 단계도 만들 예정입니다"


손 실장은 라인콤보가 주는 차별성과 재미를 확신하고 있다. 그는 많은 게임을 해보면서 모바일 게임의 흐름이 좀더 코어하게 바뀌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따라서 곧 RPG라고 해도 생각을 하면서 즐기는 방식이 주류가 될 거라 내다보았다. 큐브 스트라이커는 그런 예상에 따라 만든 회심의 작품이다.



큐브 스트라이커


게임 속에서 원하는 영웅을 뽑을 수 있는 점도 특별하다. 비슷한 장르의 다른 RPG에서 영웅 카드를 얻는 방식은 뽑기를 통해 운에 기대는 방식이 많다. 하지만 큐브 스트라이커는 기본적인 뽑기 방식 외에도 내가 원하는 영웅 카드를 특수 조합의 형태로 100퍼센트 획득할 수 있다. 큐브 스트라이커는 조합식이라는 새로운 조합 개념을 도입했다. 마치 요리 레시피처럼 특정 영웅을 구성하는 요소를 모으면 반드시 그 영웅을 만들 수 있다는 개념이다. 운이라는 요소에 따른 실패 가능성이 없으므로 이 게임 안에서 이론상으로 만들지 못할 영웅은 없다.


이런 창의적 시스템을 도입한 게임에 대한 반응은 어떨까? 손 실장은  처음에 게이머들이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클로즈 베타테스트 때 의외로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반응과 함께 게이머들이 잘 적응해서 오히려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게임인 만큼 내심 걱정했던 점이 해소된 셈이다.


큐브 스트라이커는 기본적으로 턴제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일정 턴을 주기로 공격과 방어를 주고 받게 된다. 여기에 블록과 라인콤보란 전략성을 가지므로 바둑이나 장기처럼 생각을 해서 수를 읽어야 한다. 당장의 턴만 보고 무작정 공격하다가 상대방의 수를 예측하지 못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혹시나 이런 전략성 때문에 저연령층이 게임을 즐기는 데 문제는 없을까? 이런 질문에 손경욱 실장은 "다행히 본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의 연령층이 상당히 높습니다. 게다가 성별은 남성이 압도적이지요" 라고 대답하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보다 나은 게임성을 위해 이 게임은 최대 레벨을 30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것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지속적인 즐거움을 위해서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신선한 전투방법과 새로운 몬스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최고의 게임이 있다. 손 실장은 "처음에는 내가 해본 게임보다 재미있는 게임, 그 다음에는 제대로 된 게임이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내가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라며 "예전에는 게임제작이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서였다면 이제는 타인의 삶을 위한 게임을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큐브 스트라이커



그는 이런 포부를 가지고 내놓은 게임 큐브 스트라이커를 통해 게이머들이 보다 생각을 많이 하면서 게임을 즐기기를 원했다. 또한 될 수 있도록 많이 플레이하면서 냉정한 평가를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200여종의 다양한 영웅 캐릭터와 스킬, 블록과 라인콤보 등 새로운 요소가 빛나는 큐브 스트라이커는 9월 30일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내려받아 즐길 수 있다.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게임에 목마른 게이머들이라면 RPG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퍼즐게임의 전략성을 겸비한 이 게임을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