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삼성전자가 143.9밀리미터(5.7인치)의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4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9월 2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를 열고 전략 패블릿 갤럭시 노트4를 발표했다.

 

갤럭시 노트4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S펜 기능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어온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이다. 9월초 독일 IFA 2014에서 공개된 이후 큰 관심을 모아왔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된 것이다. 이미 해외 주요 외신들은 이 제품을 대화면 '최고 사양의 집약체', '괴물폰'이라고 표현하며 호평했다.

 

폰+태블릿이란 의미의 '패블릿'이라고도 불리는 카테고리에 속하는 갤럭시 노트4는 한국에서 9월 26일에 출시한다. 국내 통신 3사에서 동시 출시되며, 출고가는 95만 7,000원이다. 이어서 중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은 "삼성 휴대폰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아 대화면 노트 카테고리를 창출한 원조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대화면과 S펜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갤럭시 노트4가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노트4


갤럭시 노트4는 우수한 감도와 활용성을 지닌 S펜을 이용해 차별화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S펜은 전작 대비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과 펜의 속도, 기울기, 방향 인식을 통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캘리그래피 펜, 만년필 펜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동안에도 화면 위에서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서 복사, 저장,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 칠판이나 종이에 쓴 메모를 카메라로 찍고 S노트와 연동하면 콘텐츠를 인식하고 편집할 수 있는 포토 노트(Photo Note) 같이 S펜을 이용한 좋은 기능을 제공한다.


화면 해상도는 쿼드HD로서 2,560x1,440 해상도이며 S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따라서 글자나 화면을 섬세하고도 좋은 화질로 볼 수 있다. 햇빛이 쨍쨍한 야외에서도 동영상과 텍스트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기도 하다.

 

대화면의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는 사용성이 더욱 편리해졌다. 사용하고 있던 애플리케이션의 화면 상단 모서리를 드래그해 원하는 크기의 팝업 형태로 전환할 수 있다. 최근 실행한 앱 목록에서 바로 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다.

 

갤럭시노트4


카메라 성능도 좋아졌다. 1,600만 화소에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한 후면 카메라와 370만 화소에 F1.9의 밝은 조리개 값을 제공하는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120도 넓은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와이드 셀프샷 모드를 통해 많은 인원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이 밖에도 30분만에 배터리를 5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 필수 기능만 사용하도록 전환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초절전 모드를 지원해 배터리 충전에 대한 부담도 덜어준다.

 

갤록시 노트4는 고급스러운 메탈 프레임에 부드러운 질감의 후면 커버, 2.5D 글라스를 탑재해서 균형미와 절제미를 갖췄으며 최상의 내구성과 그립감도 제공한다. 색상은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