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막 출시된 중간 규모 업체의 자동차 하나가 있다.

<벤츠를 타도하겠습니다!>, <벤츠, 별거 있나요? 기껏해야 2차대전 전범국 독일이 만든 낡은 자동차일 뿐이죠.> 사장이 몸소 이렇게 외치며 화려하게 자사 자동차를 런칭한다.
<우리는 지구와 환경을 생각합니다.> 라는 멘트가 나오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의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라는 소개와 함께 유명한 스타가 잘 나와 잘생긴 얼굴과 함께 자동차를 보여준다. 과연 디자인은 꽤 스타일이 살아있는 듯 싶다.

그런데 막상 이런 멋진 선전 뒤에 본 자동차 사양에는 아무 것도 특이한 점이 없었다. 배기량과 변속기, 최고속력과 토크등 각종 성능은 벤츠보다 한참 뒤질 뿐더러 시중의 나와 있는 대부분 최신차량과 동일했다. 심지어 엔진은 다른 회사들이 대부분 쓰는 평범한 것이고 차량 내부 구조까지 특이성이 없었다. 가격 역시 그냥 평범했다. 동급 차량에 비해 더 싸지도 않고 더 비싸지도 않았다.

<대체 이 자동차의 개성은 뭔가요?> 라고 묻는 사람에게 다시 이 자동차회사는 요란한 이미지 광고영상을 반복해 틀어준다. 그게 전부였다. 당신은 이 자동차를 사고 싶은가?

사실 이것은 자동차 이야기가 아니다. 냉정하게 보라고 일부러 든 비유다. 실제로 이것은 지금 스마트폰 시장에 요란하게 뛰어든 중견 휴대폰 업체 팬택의 이야기다.


솔직히 나는 약자를 비판하기를 꺼려한다. 약한 것도 서러운데 비판까지 듣는 것도 힘들겠고, 무엇보다 힘이 없으니 알고도 못하는 부분이 많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에비해 강자는 당연히 비판을 들을 각오와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주저없이 비판한다. 그래서 이 회사의 런칭 쇼에도 갔고 이전 포스팅인< 아이폰 타도를 선언한 스카이 베가 런칭쇼 > 에서는 격려까지도 해주었다.

그러나 이젠 단지 그렇게 보고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도 이 회사의 행보가 어이없고 그 판매 결과 역시 안타깝다. 우선 다음 뉴스를 한번 보자. ( 출처: 지디넷 코리아 )

팬택이 사활을 건 스마트폰 ‘베가’가 3주 판매량 5만여대를 기록했다. 나름대로 준수한 성적표지만, 대대적 마케팅을 감안하면 만족하기 힘들다는 평가다.

베가는 팬택이 ‘외산 스마트폰 타도’를 위해 띄운 승부수다. 이례적으로 차승원과 정우성 등 유명 배우를 내세우면서 톱스타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지난 달 베가를 기자들에게 선보이며 “아이폰4는 무겁고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떨어지는 ‘기계’일 뿐”이라며 “비교해 만져보면 베가가 더 우수함을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이런 가운데 갤럭시S가 일 평균 판매량이 1만여대 이상을 꾸준히 기록 중이며, 아이폰4는 예약구매자만 20만명을 돌파했다. 팬택은 반격 카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대치를 낮게 잡는다면야 베가는 전혀 실패한 스마트폰이 아니다. 상장폐지도 겪었고 한때 도산의 위기까지 겪었던 중견회사가 이 정도로 한다면 선전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당초에 갤럭시S도 아니고 무려 아이폰 타도를 들고 나왔던 그 호탕함과 요란한 마케팅은 그냥 허풍이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기대치를 그래도 꽤 높여 잡는다면 이런 판매실적은 참담한 실패나 다름없다. 위의 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이폰4는 예약만 20만대에 없어서 못파는 실정이다. 갤럭시S는 하루에 1만대가 나간다. 3주나 걸려 가장 판매량이 많아야 할 초기에 겨우 갤럭시S 5일치 판매량 정도를 팔아놓고 성공했다고 자축한다면 팬택은 더이상 기업이 아니다. 그냥 휴대폰 가내수공업을 하는 구멍가게일 뿐이다.

그럼 그 원인이 무엇일까? 나는 단지 비웃거나 꾸짖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게 아니다.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다른 업계와 소비자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서 쓴다.

나는 팬택 베가의 런칭쇼에 갔었다. 거기서 처음에 느낀 점은 나름 공들여 마케팅을 했다는 점이다. 오전에는 각 관계자와 기자, 오후에는 블로거 백여명을 초대해서 대대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한 점을 비롯해 한번 팔아보겠다는 열의와 성의가 느껴졌다. 거기까진 좋았다. 그러나 막상 프리젠테이션과 제품 사양을 보면 그런 열의가 무색할 지경이었다.   


팬택 베가는 솔직히 아무런 특색도 없는 상급 안드로이드 폰이다. 사양의 기준이 되는 APU 칩부터, 시작해 램용량, 보조 기억장치, 운영체제로 채택한 안드로이드 버전, 각종 인터페이스와 배터리 사용시간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심지어 기본 색깔도 블랙과 화이트로 아이폰4나 다른 스마트폰와 똑같다.

물론 약간의 차이는 있다. 운영체제를 커스터마이즈하면서 넣은 3차원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미묘한 차이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것 조차도 명확한 목적의식과 테마를 가지고 소비자에게 일관된 사용자경험(UX)으로 어필하는 데 실패했다.

거의 한시간에 달하는 베가 프리젠테이션을 예로 들어보자.
시작부터 디자인을 앞세운 이미지였고 중간은 뜬구름 잡는 평화 어쩌고 하는 철학 이미지였으며, 마지막조차 도전해보겠다는 이미지였다. 실제적인 성능의 차이점이나 베가가 어떤 컨셉으로 소비자에게 어떤 차별적인 기능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명료한 주장이 없었다. 하긴 성능을 비롯한 모든 것에서 차별성이 하나도 없으니 당연하긴 하다. 그러나 최소한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 능력이 있다면 미묘한 차이들을 하나로 묶어서 제대로 어필할 무엇인가를 찾을 수는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베가의 마케팅 담당자는 그런 기본 개념을 전혀 몰랐다. 답답해진 나는 질문시간에 <베가의 정확한 컨셉을 가장 명료하게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건 그나마 일개 블로거인 나를 초청해 점심이라도 먹여준 마케팅 담당자에게 주는 나의 호의였다. 지금이라도 깨닫고 만들어나가라고 말이다.
그러나 담당자는 오히려 내가 프리젠테이션 시간에 졸았거나, 아이큐가 부족해 이해하지 못했냐는 듯, <여태까지 설명했는데, 제 설명이 부족했나보네요,> 란 대답을 했다. 그리고 다시 방향없는 장황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나는 알았다고 대답하고 실소를 흘렸다.

아이폰을 타도하겠다고 선언하고 그걸 벤치마킹 하겠다는 팬택이었다. 스티브 잡스의 유명한 프리젠테이션 동영상을 보지 못했단 말인가? 잡스는 아무리 복잡한 기능도 가장 단순화하고 인간화한다. 그리고는 한 단어로 정의하며 직관적으로 제시해서 어필한다. 그런 대단한 CEO가 만든 스마트폰을 따라잡겠다고 내놓은 베가는 정작 자기 특징을 한 단어는 커녕 한시간이나 들여서 장황하게 설명해야 할 정도였다. 개성도 없고 마케팅 담당자의 능력도 제로에 가까웠다.


팬택 베가, 이미지만으로 아이폰을 타도한다고?

팬택 베가의 치명적 문제점은 아무 것도 손에 잡히는 개성이나 차별화된 성능이 없다는 점이다. 디자인조차 뭐 그렇게 엄청나게 명품스러운 것도 아니다. 그런데 오로지 티비에선 스타를 내세워 이미지만 광고하고, 사장은 내용도 없이 아이폰 타도만 외친다. 용기는 가상하지만 이것만으로 아이폰이 타도될 리도 없고 제품이 팔릴 리도 없다. 이런 방식으로는 같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갤럭시S 에게도 훨씬 뒤질 것이며, 심지어는 뒤늦게 출발한 LG의 옵티머스 시리즈에도 밀릴 가능성이 높다.

이미지는 분명 중요하다. 잘 만든 우수한 제품이 이미지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해 실패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팬택 베가는 일관되지도 못하며, 성능이 받쳐주지도 못하는 가운데 오로지 이미지만으로 제품을 팔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는 실패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막상 이 회사의 담당자는 아직도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위의 기사 마지막 부분을 소개한다.

이용준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은 “패션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마트폰은 역시 팬택이라는 평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금 장난하는 건가?

요즘 스마트폰을 사려는 사람들은 옛날처럼 초콜렛폰이니 김태희폰이니 하는 이미지만으로 고가 피처폰을 사서 통화만 하는 소비자가 아니다. 무엇이든 기능을 써보려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 앞에서 아무 개성도 보여주지 못하는 가운데 가격도 비슷한데다 회사도 그다지 믿음직스러운 대기업도 아닌 스마트폰을 얼마나 팔 수 있겠는가? 패션? 아니, 그럼 차라리 알마니나 베르사체랑 제휴해서 디자인 폰을 내놓으면 될 일이지, 뭐하러 안드로이드를 채택하고 스마트폰을 내놓는단 말인가?

팬택 베가의 부진은 예상되었던 결과이고, 앞으로도 그다지 가망이 없다.


이제라도 팬택은 컨셉을 다시 잡고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라도 차별화해서 제대로 어필하기 바란다. 나는 약자를 응원하지만 스스로 약자란 자각도 없이 허풍만으로 링에 올라온 도전자의 승리를 원하지는 않는다. 그런 도전자는 그저 챔피온에게 한 방에 나가떨어져 웃음이나 주게 마련이다. 웃음거리가 되기 싫다면 이미지란 허풍만이 아닌 진짜 실력을 키워 도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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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oShi 2010.08.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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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기 구독자 2010.08.29 00:57

    안타깝지만 휴대폰만 그런게 아니라 아파트, 자동차를 비롯 이런 어의없는 마케팅 전략이 많죠.
    유명한 연예인이 나와서 안녕하세요~ 저 이거써요! 정말 좋아요~ +_+ 식의 광고... 그리고 언론의 띄워주기... 이런 바닥 실력과 해외에서 진짜 경쟁에서 살아남은 승리자와 싸우면 결과는 뻔하죠.

    제발 싸움의 기본기를 알았으면 해요.

  4. 글쎄요 2010.08.29 09:27

    전 님글에 동의 하지않습니다. 팬택이 정말 아이폰을 이기기위해 타도하겠다고 발표했을까요? 마케팅을 조금 공부해보신분이라면 아실텐데...ㅎ 저는 팬택의 기술력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네요 여타 글로벌 대기업에 비해 작은 규모로 빠르게 스마트폰 시장에 대처하면서 꿀리지 않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 모습에 감탄이 나옵니다. 베가를 사용해보셨나요? 제가 써보기에는(갤스 아이폰모두소유,모바일쪽근무중) 정.말. 잘만들었다 라는 생각뿐입니다.

    • Favicon of https://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0.08.29 22: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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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이 노력해서 잘 만들긴 했습니다. 스케일을 작게 잡으면 말이죠. 근데 잘 만들긴 했는데 대체 어떤 점을 다른 회사보다 잘 만든 건가요? 그러니까 신생 라면업체가 노력해서 농심 신라면 비스무리한걸 만들어서 내놓았다고 치면, 그냥 신라면 맛을 내놓으면 사람들이 그걸 같은 가격에 사겠습니까? 마찬가지죠. 잘 만들었는데 뭔가 다른 맛을 줘야 살 거 아닙니까?^^

    • 싼맛 2010.11.09 03:34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싼맛이죠

  5. 하노의 2010.08.29 12:04

    뭐 하드웽적으로도 특별하게 어필할수 있는게 없으니요..
    겔스는 슈퍼아몰레드 이름에도 알수 있듯이, 베가는 그냥 아몰레드 아이폰은 lcd이지만 해상도로 차별화를 했죠.

    cpu도 겔스와 아이폰은 허밍버드라고 봐야죠, 베가는 스냅드래곤. 허세죠 이건..
    그렇다고 아이폰이나 삼성에 들어간 오디오 칩처럼 고급도 아니고, 디자인을 차별화 해야한다는건데..

    제가 보기엔 멀어 보입니다.. 아이폰이나 겔스도 저기서 말하는 무거운 기계라고 칭하기에는 너무 잘빠졌네요..

    결국 다 허세네요.

    • Favicon of https://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0.08.29 2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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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성이란 거 만드는 고민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그냥 하드웨어 잘 조합해서 내놓으면 팔릴 거라고 믿기에는 너무 소비자 취향을 안이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허세죠

  6. SKT 2010.08.29 22:26

    죄송하지만 전 마케팅은 아니구요. 모 이동통신사에서 R&D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저렇다 마케팅을 모른다고 욕하시지만 니자드 님의 글에도 핵심이란것이
    좀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실날한 비판은 그것을 좀 제대로 사용해보고 나올
    수 있는 것이죠. 당연히 같은기간 출신된 휴대폰은 스펙으로 보면 상당히 비슷비슷합니다.
    휴대폰 제조사는 이동통신사의 을로써 이동통신사가 원하는 스펙의 단말기를 만들죠.
    하지만 똑같은 스펙을 요구하더라도 그 완성도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소프트웨어의
    최적화 차이죠. 제안을 하나 해보겠습니다. LG OPTIMUS Z의 휴대폰과 팬택의 베가 휴대폰에서
    인터넷 속도를 한번 측정해 보시죠. 똑같은 퀄컴 스냅 드래곤 1G 바이트라도 속도차이가
    꽤 큰것을 알 수가 있으실겁니다.
    그렇다고 제가 팬택의 휴대폰을 옹호하는것은 아니지만 비판의 사유가 다소 감정적으로
    흘러가는듯이 느껴지는 것같아 한마디 거들고 가네요.

    • Favicon of https://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0.08.29 2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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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말하려는 건 구체적인 스펙 하나가 아닙니다. 스펙으로 차이점을 만드는 건 현 안드로이드폰 상황에서 어려운 일이란 거 잘 압니다.
      제가 말하려는 건 아시겠지만 통합적인 사용자경험의 차이입니다. 단순히 인터넷이 어떤게 빠르냐. 이런거 아닙니다. 인터넷이 좀 빠르면 어떻고 느리면 어떻습니까? 그게 아니라 베가를 쓰면 뭐 어떻게 다른 느낌을 제공해줄래? 하는 아무런 고민이 없이 만든게 문제란 겁니다;; 우리가 라면이면 다 비슷한 재료 쓰지만 뭔가 다른 맛이라도 주려고 노력하잖아요? 그걸 원하는 겁니다. 이건 감정적인 비판이 아니죠.

    • 즐거운 추석 2010.09.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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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맥을 예전부터 사용해 보셨나요? 현재의 아이폰이 제공하는 사용자 경험은 맥 OS부터 거슬러 올라갑니다. 통합적인 사용자경험을 한 단어로 정의하기는 매우 힘들지만, 현재 안드로이드 OS에서 아이폰과 같은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는 힘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도 개발 중이니까요, 삼성의 갤럭시와 베가의 차이가 사용자 경험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직은 사용자 경험을 이야기 하기에는... ^^ 아이폰이 사용자에게 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그들이 개발자들에게 배포하고 강요하는 SDK때문이란 생각이 문득 듭니다. 소프트웨어가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제조사들에게는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가 듣기에도 감정적인 비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바램이겠죠.

  7. vega사용자 2010.08.30 01:27

    저는 베가 화이트를 목빠지게 기다리다 28일부터 사용하고 있는 베가 사용자입니다.
    제 생각에도 아이폰을 타도한다는 팬택입장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그리고
    사양면에서 딸리는것도 왠만한 소비자들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제가 궁금한건,,팬택입장에서도 모든면에서 최고의 사양을 적용하고 싶지 않았을까요?
    그냥,,,적당한 사양으로 만들어내면 된다고 생각했을까요?
    단순히 그런 생각은 아니였겠죠~
    아무리 최고의 사양이라고 해도,,아이폰이나 갤스를 이길수 있었을까요?
    무턱대고 사양만 최고로 맞출려다가 브랜드파워에 밀려
    판매랑 미진하면,,팬택이란 회사,,,사라지고 말겠죠,,
    차라리 지금처럼 디자인이나 컬러, 무게감 정도의 외향적인 특성을 내세운게
    오히려 더 맞을것도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냥 저는,,아이폰,갤스 사용하는 대다수의 분들이
    구입하실때 브랜드파워에 이끌려 구입하는 현실적인 상황이
    팬택의 발버둥의 이유라 생각되어,,,
    안타까운 마음에 분노의 타자질 좀 했습니다.
    그래두,,저도 니자드님의 말씀처럼 좀더 분발하는 팬택을 보고싶네요^^

  8. 스마트폰 2010.08.30 17:51

    스마트폰 자체가 어플을 사용할려고 하는건데 어플이야기는 하지않고 해상도니 속도니..
    참 디자인이 아무리 좋으면 뭐합니까...국내 어플업체 발전시켜서 어플개발이나 하시죵...ㅡㅡ;

  9. 베가도괜찬은데요? 2010.08.30 21:07

    아이폰4가 언제까지 최강인지 아십니까? 해외 GSM아레나에서의 평가에선 갤럭시S와 1대1 비교 평가에선 디자인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밀렸습니다. 인터넷,와이파이,동영상 표현,어플실행 등등 아이폰3gS 때나 혁명이엇지 지금 베가정도면 아이폰4에 충분히 대적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의 발전성은 오픈형이라 애플보다 발전가능성이 더 높구요.

    • 키드규 2010.11.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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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좀 억지네요. 디자인을 제외하고 다 밀렸다니. 3d구동률, 어플 실행,호환,속도,선명도 등 아이폰이 훨씬 위에 있는데. 게다가 그놈의 개방형때문에 오히려 안드로이드가 중구난방이 되고있는건 못느끼시는지?

  10. 그러든지 2010.09.12 12:35

    훌륭한 분석입니다.

  11. Mr smart 2010.09.17 22:35

    처음 휴대폰이 나왔던 시대를 생각해보면 디자인이라곤 찾아 보기 힘들정도로 투박합니다.
    그리고 작년까지 각양각생의 디자인이 있는 피쳐폰들이 잔뜩나왔죠
    팬텍이 디자인에 신경쓰는건 좋지만 애플을 부숴버리겠다는 광고는 손발이 오그라 들더라고요

  12. 별빛찬란 2010.09.19 22:16

    잘되었으면좋겠다는맘에 애정을갖고쓴글로는펀치가좀강한듯싶습니다.꽤오래전포스팅이라지난댓글들을보았는데요 옵큐에도밀릴것이라는예상은적중하시지못했군요~저또한런칭쇼에서부회장님의아이폰에대한발언은부적절했다고생각했습니다.그만큼노력한산물이고기대를하고있다는뜻이었겠지만비유가손발이오글아들게했죠.하지만이런작은기업에애정이있는분이시라면그말을허풍으로치부하지않고그만큼사력을다하겠다라는뜻으로받아들아들이실수있다고봅니다.
    그리고인터넷속도가느리면어떻냐고하셨는데대부분사람들이스마트폰쓰는가장큰이유는인터넷입니다.왠만한유용한어플들은다인터넷이연결되어야하니까요.
    얼마전무선랜속도비교한결과가있었죠.갤스802.11n보다낮은802.11g를썼음에도더좋은성능을보였고환경변화에도낙폭차가가장적은제품으로선정되었습니다.보이는숫자가전부가아닙니다.
    저는정말팬택이선전하고있음에응원하고싶습니다.삼성이대학생이라면팬택은유치원생이고다윗과골리앗의싸움이다라고비유를많이합니다.왠지아십니까?삼성은하나의팀으로맡아하는일도작은기업팬택에서는한두명이그일을감당해내야하기때문입니다.그사람들이정말매일같이12시가넘도록일하고있습니다.아침8시출근해서평균12시늦으면3시까지일합니다.별거아닌것같이들릴지라도주위에그런분이있다면그것이얼마나힘든삶인지아실겁니다.님이알지못하는곳에서,지금도정말열심히노력하고있습니다.그냥허풍허세로거저먹는심보가아니라는것을알아주셨으면좋겠습니다.

  13. 즐거운 추석 2010.09.22 20:39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윗 분 말처럼 약간 좀 강한 듯 하네요. ㅎㅎ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마치 피쳐폰 시장을 말씀하시듯 하는 것 같아서 짧은 글 남깁니다.
    삼성이든, 엘지든 팬택이든 간에 스마트폰 시장은 제품 하나 잘 만드느냐 못 만드느냐에 따라서 출혈이 심한 시장입니다. 현재 엘지를 보면 아실 수 있겠죠?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대응 하나 늦었을 뿐인데 구조 조정에 CEO교체까지 파장이 큰 것을 보면 말이죠.
    영원한 1위도 영원한 꼴지도 없는 것이 스마트폰 시장입니다.
    물론 현재는 아이폰이 강세를 보이지만, 그 명성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폰을 사느냐, 사용하느냐는 사용자의 몫일 것 같습니다.
    베가를 검색하다보니, 우연히 이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었는데, 여기는 팬택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ㅎㅎ 팬택이 허풍인지 실력인지는 더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더 선전하는 회사이니, 언젠가는 좋은 제품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삼성도 예전엔 그리 좋은 소리는 못 들었지만, 이제는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엘지도 곧 좋아지겠죠~ 암튼 낙관적으로 생각해 보자는 뜻에서 몇자 남깁니다. 댓글을 읽다 보니, 너무 비관적이고 비평만 있는 것 같아서요. ㅎㅎㅎ 즐거운 추석들 되세요. 모두요~

  14. tricom 2010.09.27 20:07

    음..비판의 요점이 뭔지 잘모르겠습니다.
    삼성.LG등에서 내놓는 똑같은 안드로이드 인데 뭐가 틀리냐? 라는게 요지인지요?
    만약 그렇다면 ..
    아이폰OS는 애플에서만 사용하는 독점적인 OS입니다.
    삼성도 LG도 팬택도... 아이폰 OS를 사용해서 제품을 만들지 못합니다.
    아이폰에 대항해서 나온게 안드로이드 폰이고
    삼성.LG.팬택등 여러업체가 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해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스카이의 베가가 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해서 휴대폰이라는 제품을 내놓았는데..
    애플의 아이폰OS를 이용한 제품에 충분히 맞대응할 만 하다는 자부심에서
    그리고 삼성LG외의 안드로이드OS를 이용한 제품에도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만하다는
    자신감에서 그와 같은 런칭쇼에서의 발언이 나왔을겁니다.

    부품수급으로 인한 물량공급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어쨌든 시장에서 판매량이라는 결과적 DATA만으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게 사실이네요..

    심형래가
    D-WAR를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작업중일때도
    국내에서 많은 비난과 비판이 있었지만
    그 영화가 성공했든 실패했든
    심형래의 그 용감한 시도에 아낌없이 박수를 쳤던 저인지라..
    그런 성향에서 보면
    국내 대기업들 사이에서 오로지 휴대폰만 개발해온 팬택이라는 중소기업의
    용감한 시도는 아낌없이 박수 쳐줄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칭찬보다는 비난과 비판에 더 열을 올린다는 사실이 생각나는군요..

    똑같은 일을 한 학생에게
    서구에서는 아낌없는 격려와 위로를 하지만
    우리나라는 잘못된점과 비판 비난을 아끼지 않죠..

    마지막으로 ..글을 2번이나 읽었는데..
    님의 비난의 요지는 이거인것 같습니다.

    스카이의 베가가
    삼성이나 LG의 안드로이드 폰과 뭐가 다르냐? (큰틀에서는 다를수 없죠..ㅡㅜ)

    아이폰 과 안드로이드를 비교하면서
    비난한거라면 뭔가 다른 이야기도 할수 있을것 같지만..

    그리고
    노이즈 마케팅이라는것도 있습니다.

  15. 고니아 2010.09.29 13:28

    스카이 제품엔 아직 부족함이 많다
    하지만 아이폰을 따라잡을수있는 건 스카이밖에 없다고생각한다
    그 이유는 스카이의 철학과 삼성이나 엘지같은데서는 흉내낼수없는 사용자중심의 사고에있다
    애니콜/싸이언 다써본 나로선 우리나라 대기업의 한계가 느껴진다
    제품만들어 놓고 소비자에게 적응하라고 한다
    스카이는 다르다
    어딘가 누르면 내가원하는 기능이 있을것같다 그럼 꼭 거기에 그런 기능이 있다
    시리우스가나왔을때도 깜짝놀랐다
    감압식이 이렇게 손에 잘 맞는 느낌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난 기대를건다 이런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언젠가는 저런 아이폰도 넘어설 제품을 만들거라고...
    그래서 스카이를 쓰던사람들은 다른 폰으로 쉽게 바꾸질 못한다

  16. RED 2010.10.01 01:02

    늦게나마 잘 읽고 갑니다^^

    사실 베가는 처음 나왔을적에 한번쯤 써보고싶기도 했지만

    점점 평가가 극을 달리길래^^; 한계인가~ 했지요.

    물건을 팔려면 일단 잘 만들어놓고 볼일입니다.

  17. hippie 2010.10.01 01:20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기계에 별 관심없이, 전화 문자 메신저 게임 간단한 인터넷 정도의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2년간 대충 폰을 쓰는 사람들도 은근히 있습니다...ㅋ 그러면서도 대세가 스마트폰인데, 새로 구입하는 폰이 일반터치폰이어서야 안될 것 같은 생각은 들고..이렇게 대충 휴대전화 쓰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내놓은 폰이라서 평범한 스펙에 작고 가볍게 만들고, 이미지 위주로 광고하는 건 아닐까싶기도 하네요..(아이폰 타도 식의 기사와 업체측의 태도만 아니었더라면 좋았을...;) 글에서 말씀하셨듯이, 명료한 컨셉 없음에 완전 공감합니다. 베가폰 쓰는 입장에서 누군가에게 해줄 한 마디가, "멜론 1년간 무료야~" 랍니다....;;;;; - 폰 대충쓰는 1인 올림 ^^ -

  18. 서타갸 2010.11.05 14:40

    무슨소린지ㅋㅋㅋ베가완전좋은데

  19. 으음. 2010.12.09 16:49

    그치만 베가 정말 예쁘지 않나요. 저처럼 디자인에 홀랑 반해서 산 사람도 꽤 될 것 같아요. "응? 비슷비슷한거 같은데 베가가 제일 예쁘잖아!!" 하면서요. 내용물이 갤럭시S보다 아기자기한 맛도 있고. 어쩌면 그 틈새시장을 개척한걸지도-ㅂ-

  20. hippie 2010.12.23 15:49

    베가 사용자입니다. ㅎㅎ
    3개월 정도 써보니 인터넷 속도 하나는 정말 빠릅니다.
    개인적으로 전, 스마트한 폰을 쓰려고 산 게 아닌(역시나 어플 같은 건 관심없고 유명한 거 3개 정도 사용;;) 그저 대세의 흐름을 따라 통신기계를 산 사람인지라;;
    그냥 좋네요. ㅎㅎ 스카이 제품 처음 써보는 데, 느낌있는 기업 같습니다. 주관이 확실한 친구와 사귀고 싶은 그런 기분... 기계치이지만 스타일 안나는 피쳐폰은 쓰기 싫은 저같은 사람들이 애초부터 이들의 타겟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아직도 저버릴 수가 없네요...^^

  21. 파편화 2011.05.28 11:14

    글의 내용 중 바로 잡아야 할 것은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와
    판매 할 제품을 소개하는 마케팅 부분으로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이 글에서 님은 기능적인 부분에 대해 아이폰이나 갤럭시와 다를게 없다고 하셨는데.
    판매 하고있는 금액 대비 spec을 보고 하시는 말씀 입니까?

    동급 사양을 갖추었음에도 경쟁 업체 스마트폰보다 저렴하게 판매 되고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차별화 된 부분입니다.

    또한 이런 동급 사양이 구현해 내는 최적화 된 환경은 속도의 빠름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실제 갤럭시와 베가를 사용해 보십시요.. 귀동냥으로 들었던 내용으로 짜집기 하지 말고...

    즉 기능적인면에서 베가는 최고의 사양과 최고의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 하면서도 가격대는
    경쟁사 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 하고 차별화 된 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몇가지 사용자 편의 기능이 경쟁사와 다를게 없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지적입니다.)

    그러나 마케팅 부분에서는 님의 지적에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이미지적인 전달로는 분명 한계가 있음에도 펜택은 지난 분기 대비 엄청난 광고비를 지출 하면서도 그에 걸 맞는 판매 실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기능의 문제가 아닌 마케팅의 실패라고 봐야 합니다.
    아이폰 광고를 보면서 아... 저 제품은 저런 강점이 있고 그래서 저런 기능을 사용 하려면
    저 제품을 사야 되겠구나 (실제 그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는 것은 별개지만..)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러나 베가 광고는 님 지적처럼 도대체 뭘 말하고 있는 것인지.. 내가 왜 그 제품을 사야
    되는지를 모르겠더군요..

    이 부분에 대한 시정이 반드시 필요 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