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MD]


AMD가 이후 로드맵에 대해 언급하면서 차세대 젠3 아키텍처인 라이젠 4000 베르메르(Vermeer)를 올해 하반기에 소개할 예정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AMD의 올해 새로운 제품군은 젠3, 라이젠4000, 베르메르 데스크톱 CPU로 계속 이어지게 됐다. 

7월 22일 기술 매체 wccftech는 기사를 통해 AMD의 컴퓨팅 및 그래픽 담당 수석 부사장 인 릭 버그먼이 밝힌 내용을 보도했다. 릭 버그먼은 "우리의 고성능 여행은 올해 말 출시 우리의 첫 번째 젠 3 클라이언트 프로세서와 함께 계속 말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때 분명히 '클라이언트 프로세서'라고 명시했기에 라이젠 4000 베르메르가 올해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출처:AMD]


AMD 라이젠 4000 데스크탑 CPU 제품군은 2020년에 가장 기대되는 CPU 가운데 하나다. 이유는 초미세공정인 7나노미터(nm) + Zen 3 코어를 추가한 점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세서 간 통신(IPC)과 성능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릭 버그먼은 "그렇다면 PC 공간에서 AMD의 다음 단계는 무엇입니까?"라고 자문하면서 "아직 우리 최고를 보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만큼 계속된 성능향상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라이젠 플랫폼은 2017년에 발표된 이래 CPU 시장에서 상당한 반응을 얻었다. 또한 후속 제품이 점점 성능을 향상시켜 나갔다. 젠3 기반 라이젠 4000 CPU도 이런 성능 향상 추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릭 버그만의 말에 따르면 사용자를 크게 놀라게 할 정도의 성능향상을 갖출 것으로도 예상된다. AMD는 올해 젠3 기반 3 세대 에픽 밀란 CPU 를 파트너 및 고객에게 제공 할 예정이다. 그런데 라이젠 4000 데스크탑 라인업은 소매점에 먼저 출시 될 전망이다.

[출처:wccftech]


AMD Ryzen 4000 베르메르 라인업은 인텔 차세대 칩인 로켓레이크-S 데스크탑 프로세서 와 경쟁할 전망이다. AMD 입장에서 보면 라이젠 3000 CPU가 인텔 전체 라인업에 대해 경쟁적으로 배치되었기에 기존 인텔 커맷 레이크-S를 상대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렇지만 인텔 로켓레이크-S는 인텔이 주요 아키텍처를 향상시킨 것으로 보이기에 새로운 라인업으로 경쟁하겠다는 의미다. 

wccftech는 자체 전망을 통해 인텔 로켓레이크-S가 출시 전 평가에서 젠3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AMD가 가진 젠2 기반 라이젠 3000의 경쟁 우위는 인텔이 올해 실적저하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젠3 기반 라이젠 4000 프로세서는 그런 AMD의 성능 장점을 더욱 높일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