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부터 <조삼모사> 농담 한 마디 하고 가자.

사람: 새로 산 스마트폰에서 액정에 문제가 생겼어. 화면이 누렇게 뜨는데?
원숭이: 뭐 그런 회사가! 당장 불매운동해야 돼!
사람: 아이폰4 인데?
원숭이: 그 액정부품 어디서 납품했지? LG는 책임져라!

사람: 신제품 휴대폰이 안테나에 문제가 생겼어. 손으로 감싸쥐면 통화가 안돼.
원숭이: 소비자를 베타테스터로 아는 회사군! 그런 회사는 망해야 돼!
사람: 아이폰4 인데?
원숭이: 원래 안테나 특성이 다 그렇다며? 잡스형 말대로 안 잡은 네 잘못이야!

 
이건 분명히 내가 지어낸 농담이다. 그러나 씁쓸하게도 그저 농담이 아니다. 어제와 오늘에 걸쳐 아이폰4 관련 게시물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의 반영이다.


애플이 이번에 화려하게 발표한 아이폰4가 결함이 있는 것 같다는 정보가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중립적 입장에서 괜한 오해를 사기 싫고 혹시나 사소한 개별결함일 수 있으니 언급을 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점점 올라오는 많은 정보들은 이것이 더이상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는 증거가 되었다.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 불에 기름을 붓는 듯한 기사가 등장했다.

아이폰4가 폭발적인 인기 속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이 아이폰4의 메탈 테두리 부분을 잡고 있을 경우 통화 감도가 크게 떨어지는 현상을 확인했다.

결국 한 네티즌이 이메일을 통해 스티브 잡스에게 "대부분 아이폰4 사용자들이 메탈 테두리를 잡고 있을때 통화 감도가 크게 떨어지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현상에 대해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이메일을 통해 "문제될 것 없다. 테두리 부분을 잡지 말아라"라고 답변했다.

스티브 잡스는 다른 이메일을 통해 "휴대폰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안테나 성능이 크게 달라진다. 이건 모든 휴대폰 제조사들이 다 동일하게 갖고 있는 문제다. 아이폰4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문제가 아니다. 단순히 아이폰4를 잡은 손이 문제다. 만약 아이폰4를 사용하면서 통화 감도가 크게 떨어진다면 메탈 테두리 부분을 잡지 말거나 이 부분을 가릴 수 있는 별도의 케이스를 사용하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애플측은 이 같은 스티브 잡스의 발언이 공식 입장이라고 확인했다.



이걸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무슨 독재국가의 관료가 해주는 민원처리를 구경하는 느낌이다. 친절함이나 스스로의 잘못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다. 그저 소비자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 쓰고 있는 거니 알아서 하라는 것이다.

당연히 지금 관련 공간에서는 뜨거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어이없는 것은 이런 와중에도 막무가내로 애플편을 드는 <소비자>가 있다는 점이다. 무시당한 소비자가 도리어 생산자와 개발자 편을 드는 이런 <스톡홀름 증후군> 같은 현상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내가 애플을 언급하며 의식적으로 피하려 했던 부분은 <애플빠>, <애플쉴드> 같은 부분이었다. 이것은 다분히 상대를 낙인찍는 행동이며 정당한 논리와 비판을 방해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정도까지 오면 정말로 나는 애플이 단순한 문화현상을 넘어 무슨 테크놀로지 종교집단은 아닌가 하는 의심에 빠진다. 스티브 잡스를 교주로 하고 애플제품이라는 성물로 세례를 받는 신도 집단 말이다.

과거 애플은 힘든 시기가 있었다. 애플2의 판매가 감소되면서 리사가 극도의 판매부진을 보였을 때, 매킨토시가 윈도우PC에 밀려나며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났을 때 등등 위기도 많았다. 그 시기를 견뎌준 것이 사실 맹목에 가까운 팬보이들의 힘도 있었다. 그런데 그것은 애플의 생존과 부흥에 도움이 된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소비자 대응과 서비스에 거만하고 소홀해도 알아서 혁신제품만 만들어 내놓으면 소비자들이 알아서 사준다고 간주하게 된  부정적 측면도 초래했다.

지금 아이폰4를 둘러싸고 잡스와 애플이 보여주는 소비자 응대는 그런 면에서 애플이 가진 결함을 보여준다.


애플의 진짜 결함은 제품이 아니라 마인드다.

정말 중요한 건 아이폰4 라는 개별 제품의 결함이 아니다. 그런 물리적이고 기술적인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해결된다. 하지만 이런 애플의 기본적 서비스 마인드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본래 자본주의 시장에서 기업은 제품을 잘 만드는 것 몫지 않게 고객응대나 서비스도 잘해줘야 한다. 그래야 제품이 팔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품만 좋으면 알아서 소비자들이 스스로 해결하면서도 열광해주면 그 어떤 기업이 나머지 문제에 신경을 쓰겠는가?

비슷한 예를 정치에서 들어보자. 어떤 이유에서든 특정 정당만 무조건 뽑아주는 지역이 있다고 치자. 그러면 그 지역에서 출마하고 당선된 정치인이 그 지역 사람에게 잘보이려고 하겠는가? 아니면 그 정당에만 잘보이려 하겠는가? 잘하든 못하든 무조건 정당만 보는 유권자는 철저히 무시당할 것이다. 지금 한국의 현실 정치를 좀 아는 사람은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제품 개발 능력을 뺀 애플의 마인드는 낙후된 동네 구멍가게 수준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파는 걸 소비자가 항의했다고 치자. 그게 대형마트면 빅뉴스다. 사과는 필수고 책임있는 후속조치가 따라야 한다. 그러나 애플이란 구멍가게 에서는 주인이 일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고, 당신이 알아서 유통기한 확인해서 안 지난 걸 골라사면 될 거 아니냐? 누가 억지로 사라고 했냐? 싫으면 딴데 가라! 이런 응대가 된다.


이런 마인드 문제의 해결책은 소비자의 각성에서 나온다. 소비자들이 단지 제품을 안사는 것만으로 그치지 말고, 항의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기해야한다. 불매는 최종선택일 뿐이다.

물론 애플은 소비자가 각성 못하게 하는 방법을 너무도 잘 안다. 제품을 매력있게 잘 만드는 것이다. 디자인도 좋고 그 안의 기능에 혁신을 마구 넣는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은 제 아무리 무시받으면서도 <제발 제품 좀 팔아주세요.> 라는 식으로 자기돈 내고 사면서도 애걸하게 된다. 그리고는 그걸 자기 선택이니 상관말라는 식으로 말하며 도리어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을 이상한 인간으로 간주한다.

이쯤되면 이건 소비자와 생산자의 문제가 아니라, 종교집단과 신자의 문제니까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다. 나는 예를 들어 기독교를 열심히 믿는 사람에게 성서의 어떤 점이 현실성이 떨어지므로 의심해봐야 하는지 지적해줄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건 그 사람의 믿음이고 나는 내 믿음을 가질 뿐이다.

그러나 적어도 이런 신자가 아닌 소비자라면 단지 좋은 제품을 낸다는 이유로 소비자의 정당한 항의가 무시되는 이런 상황을 용납해서는 안된다. 이래서는 백만년이 지나도 애플은 계속 이런 식으로  절대로 안바뀐다.

더구나 저런 수신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심하면 모르고 산 사람의 긴급한 상황에서의 생존문제도 될 수 있다.


극단적 예를 하나 들어보자. <그렇게 쥐지 마세요.> 라는 잡스의 말을 모르고 경고문구도 써있지 않는 아이폰4 를 산 사람이 오지나 산간지역 등에서 위기상황에 처했다고 치자. 아이폰을 꽉 쥐고 구조전화를 하려는데 안테나가 안떠서 결국 죽음을 맞게 된 이 사람에게 잡스의 나머지 혁신이 고마울까? 아니면 제품결함이 더 원망스러울까? 스마트폰은 어디까지나 기본은 폰이 아닌가? 제품결함이면 최선은 다해야할 것이 아닌가?


정 이 문제가 해결이 불가능하고 애플 말대로 사용자가 문제라면 앞으로 최소한 이 제품에는  <폰기능은 좀 약합니다. 긴급구조가 필요한 사람은 쓰지 마세요.> 라든가 <손으로 특정부분을 움켜쥐면 전화가 안될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문구라도 붙여야 할 것 같다. 아마도 안그러면 소송의 나라 미국에서는 수만건의 소송이 수백만달러 이상의 청구금액으로 제기될 테니까.

애플의 진짜 결함은 제품이 아니라 마인드다.

마지막으로 스티브 잡스의 발언 두 개를 비교해보자.


<그동안 사람들은 기술을 따라잡으려 애썼지만 사실은 반대로 기술이 사람을 찾아와야 합니다.> - 아이패드 발표회장에서.

<문제될 것 없다. 테두리 부분을 잡지 말아라> - 안테나를 피해서 잡기 어렵다는 사용자에게 한 이메일 답변.

잡스는 분명 기술(안테나)이 사람(아이폰사용자)를 찾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바로 이메일에서는 사람(아이폰사용자)이 기술(안테나설계결함)을 따라잡으려 애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이 안테나에 맞춰라? 자기가 대체 무슨 말을 했었는지 모르는건가?


혹시 스티브 잡스는 메멘토인가? 농담이 아니다. 나는 지금 심각하게 의심하고 있다.

P.S : 나는 이 글에서 일부러 <삼성>은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제발 이런 글에 삼성은 더해요! , 삼성이나 먼저 까시죠? 이런 관계없는 삼자 끌어들이기 댓글은 안붙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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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ggressiver 2010.06.26 14:07 신고

    애플의 반응은 아주 일관적인데요
    언제나처럼 소비자 본위가 아닌 애플 본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애플이 소비자를 생각했다면 이미 3GS에서 배터리 문제등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 시켜왔을겁니다.
    하지만 애플은 그렇지 않았죠
    애플이니까요 -0- 이 말 밖에는 딱히 설명할 방도가 없네요
    어느분 블로그에서 본건데 애플은 소비자를 구매자로 여기는게 아니라 대여자로 여기기 때문이다.라는 의미의 글이 있었죠 거기에 맞춰보면 이해가됩니다.

    •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IT평론가 니자드 2010.06.26 1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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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너무 일관적이라 오히려 좀 변했으면 할 정도죠. 애플이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라는 건 제가 제 포스팅에서 쓴 부분인데 다른 분도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이 있나요? 그렇담 제 혼자 생각은 아니군요^^ 뭐 그런 맥락이라면 저도 이해는 가지만... 용서는 안되는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 aggressiver 2010.06.26 2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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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력이 붕어가 형님 할 정도라 여기서 보고 다른곳에서 봤네 한건지도 모릅니다 -0-

  3. Favicon of http://sarangcho.pe.kr BlogIcon 사랑초 2010.06.26 14:57 신고

    잡스를 좋아하는 저지만 이번에는 정말 아닌듯 합니다.
    이런 인물인줄 몰랐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IT평론가 니자드 2010.06.26 1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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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저도 요즘 잡스 말에 실망을 많이 합니다. 좀 저한테도 잡스가 말로 점수 좀 땄으면 좋겠어요. 제 속의 잡스 점수가 자꾸 내려가기만 합니다.^^ 의견 감사힙니다!

    • Favicon of http://sarangcho.pe.kr BlogIcon 사랑초 2010.06.26 17: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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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만의 꿋꿋한 스타일을 유지한 것도 아이폰을 만든 요소중 하나지만 이대로 가면 안드로이드 진영에 질 수 밖에 없습니다.

  4. Favicon of http://nextgoal.tistory.com BlogIcon 티비의 세상구경 2010.06.26 17:14 신고

    조카가 놀러와서 나자드님 소개한다고 젤먼저 알렸어야 햿는데요.
    너무 늦게 찾아왔네요 (__)꾸벅~!
    손잡이부분 잡으면 통화감이 떨어지니 다르게 잡으면
    문제 없다는 식은 정말 코미디네요 ㅎㅎ;;
    이런걸보면.. 정말 마켓팅이 왜 중요한지 잘 알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IT평론가 니자드 2010.06.26 19:53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티세님 방문과 의견 감사드립니다^^
      다음뷰 애드와 다음뷰 시스템에 대한 좋은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분석력이 남다르시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아이폰4 살까 했는데 이런 문제 때문에 보류하고 차라리 아이패드나 다른 기기쪽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5. 코리아화이팅! 2010.06.26 17:24 신고

    애플은 다른 회사와 다르다고 믿고있었는데, 실망했어요. 대기업들은 대체로 자사의 문제를 스스로 감내하지 않고 소비자에 떠넘기네요.

    •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IT평론가 니자드 2010.06.26 1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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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꽤 실망했습니다. 아마 호되게 혼나고 나면 조치가 나올 걸로 봅니다. 뭐 그래도 나름 대체회사가 없는 애플이니 어쩌겠어요. 애정만이 아닌 <애증>을 가지고도 지켜봐야죠^^
      의견 감사합니다.

  6. Nam 2010.06.26 17:28 신고

    애플측에선 이게 모든핸드폰에 적용되는 문제로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잡스도 농담스럽게 메일 보낸거구요 실제 잡스의 메일을 보면 약간의 위트가 섞여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너무 고지곧데로 기사를 믿어 외국기사도 보고 비교하길 권합니다

  7. Vendredi 2010.06.26 20:12 신고

    저도 아이폰4의 유출된 디자인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그대로 나온 점이나, 이번 아이폰4 키노트 때의 혁신성이 그 어느 때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그런 생각을 위주로 글로 쓴 적이 있었는데..

    한 40%는 삼성에서 직원풀었네.
    한 40%는 삼성을 생각하면 심해보이지 않아요가 댓글로 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 아이폰 오류관련 기사에도 다 그런 댓글이....

    제 글에는 삼성이 한 글자도 들어가 있지 않았는데
    여론몰이라는 게 참 무섭고도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정당한 비판을 지나치게 확장해서 받아들이는 건 참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오랫동안 2G를 쓰다가 아이폰4를 사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키노트 때부터 참 마음에 걸리는 게 많아지네요.. 점점 잡스의 개드립도 늘어나고(성인물은 안드로이드로나 가서 보라고 한거나. 이번꺼나)..

    글 잘 읽었습니다. 요지에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IT평론가 니자드 2010.06.26 22:33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예. 저도 이 글 쓰면서 그 후환이 너무 무서워서(?) 일부러 저렇게 추신을 단 것인데 다행인지 아직 몰지각한 분들의 댓글은 없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의견 주세요^^

  8.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2010.06.26 20:24 신고

    와.. 속이 후련한데요..
    저번에 제가 애플 까는 글도 아닌데..
    건전한 비판을 위한 글 하나 올렸다가..

    애빠들에게 댓글 압박을 당했습니다.

    잘못한걸 잘못했다고하는데..
    그걸 감싸는 한국 사람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물론 저도 아이폰쓰고, 아이팟 쓰는 애플유저지만 고칠건 고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IT평론가 니자드 2010.06.26 22:34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애플 비판만 하면 자동으로 삼성 알바가 되는 세상은 저도 싫습니다. 하긴 저는 삼성도 비판했기에 지금은 상대적으로 할 말이 있죠. 대신 삼성에게 저는 찍혔을 지 모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2010.06.29 2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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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공.. 돈벌이에는 극약인데요.

      삼성이 그래도 블로거 마케팅 한다고 돈 많이 쓰는데.. ㅎ
      대신 저 같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으셨으니 만족하시겠죠? ㅎ

  9. Favicon of http://rukxer.net BlogIcon RUKXER 2010.06.26 20:53 신고

    일단 제품 자체가 결함 수준인데, 이런 제품을 감싸고 도는 여론이 나오는 게 더 무섭고 이상합니다.
    애플이 이런 여론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과 같은 얼토당토 않은 답변이 나올 수 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트랙백 걸고 가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IT평론가 니자드 2010.06.26 2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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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애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꾸짖지 않고, 너 잘했어 잘했어. 라고만 하고 기르면 어떤 어른이 될까요? 저는 지금 애플과 스티브 잡스가 딱 그런 형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상황 말입니다.
      트랙백과 의견 감사합니다&^^

  10. 룰루 2010.06.26 21:05 신고

    애플의 a/s정책이나 저런 답변 문제있습니다. 승승장구한다고 저렇게 건방지게 하다가 소비자들 언제 등돌릴지 모르죠. 그래도 난 아이폰을 살겁니다. ㅋㅋㅋ 아이폰 아니었으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속으면서 삼성,엘지 쓰레기 폰이나 쓰고 있었을겁니다. 스마트폰은 모른척하자는게 우리나라 업계의 무언의 약속이었다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걸 깬게 KT였고. 외국인들은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는 2년이나 지난 뒤에야 그런게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아이폰 나오기 전과 나온 이후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말 안해도 잘 알겁니다. 애플은 저런 태도만 아니면 참 좋을텐데..

    •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IT평론가 니자드 2010.06.26 2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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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한창 잘나가던 시절에도 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에 와서 삼성은 욕을 엄청 많이 먹죠.
      저는 이 글에서 지금 그래서 아이폰을 사지 말자는 말이 아닙니다. 저런 결함이나 대응에도 필요하고 마음에 들면사서 쓸 수도 있죠. 다만 저런 태도까지 칭찬하고 감싸지는 말자는 의미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1. 홍사장시즌2 2010.06.26 22:33 신고

    예전의 잘 나가던 소니시절에도 보면 이런일이 많았습니다. 소니 참 도도한 기업이었죠... 소니하면 막연히 떠오르던 좋은 음향과 디자인만 보고 냅다 질러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 소니제품도 많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상관하지 않았었습니다(예를 들어..소니 타이머이라던가...제 CDP는 너무 얇아 프린팅이 두꺼운 cd는 플레이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모든게 Sony Style로 상쇄가 되었거든요. 이건 뭐 도리가 없다고 봐요. 자신들이 애플도 완벽하진 않구나 하고 깨닫기 전에는.........(저도 10대때 삼성은 돈 되는 멋진 제품을 만들줄 모르는 저급회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아니구요)

    •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IT평론가 니자드 2010.06.26 22: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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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그리고보니 소니 잘나가던 시절에도 거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에 아예 AS센터조차도 세우지 않았죠. 지금도 수리비 엄청나게 꼬박꼬박 받아내면서도 품질도 그닥 안좋습니다. 그러니 소니 이미지가 점점 기울어가죠.
      애플이 이러다 제 2의 소니가 되지나 않을지 걱정스럽네요^^

  12. 지나가다... 2010.06.26 22:58 신고

    애플의 잘못을 지적한 기사에 애플을 옹호하는 글이 많습니다. 물론 잘못된 일이지만, 그 내용을 보면...

    1.국내 기업에 대한 배신감
    해외에서는 풀버전에 국내보다 저렴하게 내놓습니다. 그러면서, 자국에 대한 AS는 더 않좋습니다.

    2.국내 기자의 불신
    아이폰의 문제점을 지적한 기자의 이름과 기사를 검색해 보면, 국내 특정 기업의 제품은 홍보를 하면서, 아이폰에 대해서는 조그마한 문제점이라도 있으면 기사화 해서 공정성에 의심이 가는 기자가 많습니다.

    기자로서 기본적인 자질 미달의 기사와 맹목적으로 특정 회사 제품의 단점을 지적하지 않는 것은 보기가 않좋죠...

    우스겟소리로...일부 기자는 국내 모 회사에서 월급을 준다는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면, 기자로서의 공정성은 0점 입니다.

    3.힘들때만 태극기, 한국, 코리아라는 애국 마케팅에 대한 반감
    물론 국산품 애용은 좋습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행태를 보면, 잘 나갈때는 바가지 씌우는게 특징이죠...

    회사가 어려워서 힘들면 애국심 마케팅을 하고...그러다 회사가 살아나면 소비자 등쳐먹는 모드로 변신합니다.

    4.국내 통신회사들의 Wi-Fi 제품 저지
    무선인터넷은 스마트폰의 발전에 영향을 주는 핵심이지만, 국내 통신사에서 반대를 했습니다. 그 덕분에 애플의 앱에 비해서 걸음마 단계로 전락시켰죠...

    당시 통신관련 관계자들이 통신업체의 배를 불려주기 위해 Wi-Fi의 국내 허가를 금지 시켰는데, 일부 기업을 위해 대한민국의 IT분야을 후퇴시킨 장본인들 입니다.

    소비자는 줄기차게 요구를 했지만, 몇년이 지난 후에 개방이 되었죠...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친 인물들이 지금은 뭘 할까 궁금합니다...

    애플의 아이폰 출시때 기본적으로 Wi-Fi가 탑재되어 국내 통신사 및 휴대폰 제조 회사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5.결론
    애플의 행태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국내 정부 관계자, 통신회사, 휴대폰 제조업체에는 더욱 손을 들어 줄수가 없습니다.

    세상은 뿌린대로 거두는 겁니다.

    • 유이 2010.06.27 0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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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내기업도 서비스 더러운건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대형마트에서 후속조치 잇다고 했는데, 저는 받아본적이 없을뿐더러 인터넷 뒤저보면 못받은 사람들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 예 뿌린대로 거둬야죠 2010.06.27 0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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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애플은 그럴 것 같지 않네요.
      빠들이 너무 많아서...

  13. hanguts 2010.06.27 07:45 신고

    아... 노키아엔팔이로 가야하나...

    삼성껀 사기 싫고 이글 읽어보니 아이폰4는 망설여지고

    아... 고민이네

    글은 잘 읽었고 추천은 안하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planetary.tistory.com BlogIcon 우다리 2010.06.27 07:51 신고

    어이쿠 죄송합니다 잘못만들었네요 굽신굽신.....

    만약에 스티브잡스의 메일응대가 위와 같았다면, 그러니까 사람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예의바르고 상식적인 태도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지금상황 이상으로 떠들썩하게 서로 들고일어나서 열심히 소통공해를 일으키고들 있지 않을까요?

    언론에서는 스티브잡스가 항복했다느니 천재의 치명적인 실수라느니 하는 제목을 지어낼것이고, 전 세계의 유력하고 부지런한 it기기 커뮤니티의 회원들이나 블로거들도 자기가 원하는 대책인지 훈수인지로 신나하지 않을까요?

    어딘가의 누구들은 때는이때다 싶어서 그 구실로 대박소송을 급하게 진행시킬테구요

    상상해보세요

    저는 그 답메일의 내용을 보면서 스티브잡스라는 인물의 전략과 잔머리가 얼마나 뛰어난지를 비로소 깨달았고, 난생처음 어떤 사람의 생각하는 능력에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15. 휴우~ 2010.06.27 09:12 신고

    4G 못사길(?) 잘한건가요? 이번 모델의 결함에 대해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군요. 지금 3GS쓰고 있는데 문제 없지만 새로운 성능이 탐나서 한탄하고 있었거든요...ㅠㅠ 장난 아니고 3GS사고 한 1주일후 4G에 대한 기사가 떠서 엄청 충격받았던... 그래서 애플 사고나면 뉴모델 나온다고 댓글에 불만을 쓴적 있는데 사람들이 삼성은 더한다느둥 엄쳥 질타를 받았지요... 지금은 그냥 4G 다음 모델을 기다리는게 더 나을듯 싶네요. 기다리다 보면 그럭저럭 3GS로 1년은 체우겠지요? ㅎㅎㅎ

  16. gIMPs 2010.06.27 10:10 신고

    와 오늘은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ㅎㅎ 그냥 이 사건을 보면서 '아마도 빠른 시간안에 니자드님이 이 사건에 대해서 포스트 하시겠군'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빨리 오다니;; 사실...이건 너무 충격적입니다. 안테나 문제는 저런 구조 자체만으로 수신 불량이 생길 가능성이 농후한데 그런 문제를 '그 부분을 잡지 마세요' 라니... 이건 정말 너무 무성의한 답변인것 같네요. 더 문제인건 잡스가 OS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던데... 이번에 iOS 4로 업데이트 되면서 부분적으로 WIFI 수신률이 좋아진 것 같긴 하더군요. 하지만 물리적인 부분(즉 안테나 문제)을 과연 어느정도까지 커버할 수 있을까요? 더 큰 문제는 범퍼를 씌워도 저 부분을 세게 쥔다거나 얇은 범퍼, 완전부도체(나무같은)의 범퍼를 쓰면 저 문제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아니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공학쪽인 관점에서 안테나라는 것이 수신부에 저항(임피던스라고 합니다.)을 잘 관리해줘야 하는데요 손으로 잡으면 당연히 캐패시턴스(점점 어려워지나요?;;)가 증가하여 임피던스 매칭이 깨지거든요. 그래서 대부분의 핸드폰의 안테나는 내방 칩 안테나이거나 뽑아쓰는(이렇게 되면 사람손으로 발생되는 문제는 우선 걱정없지요) 형태로 만듭니다. 아이폰 4 발표할 때 이 안테나 그림보면서 '저 사람들 정말 대단하군. 저렇게 외부로 안테나를 내빼면서도 수신문제마저 완벽하게 잡아내다니. 긴 안테나로 인해 수신률이 엄청나게 좋아졌겠군. 거기에 디자인적인 아름다움까지!! 역시 정답은 애플밖에 없는 것인가...' But...역시나 좋은 컴퓨터기기를 만든 애플이지만 전화, 그 고유의 특성에 있어서는 아직 멀은 건가요?(사실 저렇게 본다면 겨울 때에도 문제가 생기겠네요. 손의 수신률 부분이 해결 안되어있다면 겨울에 생기는 서리, 습기로 인해서도 분명 수신률이 저하될것 같습니다.) 나는 당연히 모든 문제를 말끔히 해결한 완벽한 제품인줄 알았겄만 ㅠㅠ 아무리 생각해도...'그렇게 잡지 마세요' 이 답변은 너무 아시올시다인것 같네요. 부디 모든 제품이 아닌, 일부...아주 소수의 제품만이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기를... -p.s- 오늘 개선문에 있는 애플 매장에서 아이폰 4를 보았습니다. 3gs와 비슷해보여서 '...사지말까;;'라고 생각하고 만져보았는데 - 확실히 속도가 엄청 빨라졌더군요. 레티나 디스플레이, 정말 부드럽게 잘 나옵니다. 하지만 혁명적인 변화는 기기 내부에서는 찾기 힘들어보였습니다. 그래도 우선 만져보니 그 반응속도를 잊을 수가 없네요...ㅠㅠ 결국...애플을 욕하면서도 아이폰 4를 갈구하고 마는 저입니다 ㅠㅠ -p.s2-이 글 읽고 트랙백된 다른 글 읽으니 제가 한 말이 맞나보군요;;ㄷㄷㄷ 공대생은 위다한 겁니다. ㅠㅠ ...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했던 말 또 한, 부질없는 짓이 된듯한;;

  17. Favicon of http://pavlo.kr/ BlogIcon PAVLO Manager 2010.06.28 09:32 신고

    적어도 , 제품에 발생한 문제점에 대하여 소비자들에게 잘못을 인정해주기라도 하였더라면.. 그리고나서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더라면 좋았을텐데말이죠 ^^::

  18. 붉은비 2010.06.28 10:15 신고

    개인적으로 잡스나 애플에 대해 별 호감을 가져본 적이
    없는 입장인지라(몇 번 말씀드렸다시피 IT 문외한인지라...^^;)
    잡스의 광적인 팬들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린 적이 많습니다만,

    대 고객 서비스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단호하게
    애플의 방침이 옳다, 라고 주장하겠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소비자들이 지나치게 AS에 대해 민감해졌고,
    기업들은 [CS(고객만족)=AS]라는 단편적인 사고력으로
    AS에 대한 비용을 엄청나게 늘렸습니다.
    그리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제품의 가격에 반영되고 있지요.

    제품의 핵심적인 성능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 '고지 의무' 를 강화하는 것으로
    그치고 AS에 대한 비용은 줄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19. 2010.06.28 21:32 신고

    비어먹을 삼성이 나쁜 건 세상 누구나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애플만 독야청청 깨끗한건 아니라는 걸

    인정 못하는 애플 빠들 너무 많음.

  20. Favicon of http://blog.naver.com/fstory97 BlogIcon 숲속얘기 2010.06.29 16:33 신고

    일단 애플 QA가 병맛으로 프로젝트를 했다는 것 인증이죠. 핑계댈 시간에 리콜 고려해볼텐데 말이죠. ㅡㅡ; 만드는 사람으로서는 후속조치를 잘해줘야 예쁜 소리 들을텐데.. 저러고도 옹호받는걸 보면.. 종교집단같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하긴 뭐. 삼성 이건희 회장과 삼성전자를 이코르로 놓는 종교도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21. 공감.. 2010.09.27 16:48 신고

    너무 태도가 안일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이렇게 결함이 많은데 아직 물량이 덜 풀릴때 리콜을 했어야 했는데 리콜은 커녕 고작 "범퍼"따위로 문제를 무마하려는 애플의 태도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자기들한테는 그게 이득이겠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내다보았을 때 애플의 이미지가 추락하는 것은 왜 생각안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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