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로망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영화 007에서 보았던 것처럼 품격있는 외모도 부럽도 그걸 유지할 수 있는 돈과 섹시한 미녀, 첨단 IT장비 등이 부러울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동차, 그것도 바람을 가를 정도로 빠른 자동차와 스피드에 대한 욕심이다.



더이상 낼 수 없을 것만 같은 속도로 트랙을 달리는 자동차를 보고, 그들의 경쟁을 보는 것은 남자의 경쟁심리를 자극하는 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카레이싱을 진정한 남자의 세계로 인정한다. 하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붕붕 하고 소리치며 놀았다. 어른이 되고 돈이 많아져도 여전히 남자에게는 단지 장난감의 가격만 차이나는 것인지 모른다. 카레이싱은 그만큼 피를 끓어오르게 하는 무엇인가가 담겨있다.



CJ가 후원하는 '헬로우모바일 슈퍼레이싱 대회'는 그런 면에서 비교적 쉽게 카레이싱을 접할 수 있는 대회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자동차 생산국이 되었으면서도 여전히 카레이싱을 즐기는 문화가 부족한 한국에서 이만한 대회는 그렇게 흔하지 않다. 


이 대회는 2006년 코리아 GT 챔피온쉽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해마다 대회를 거듭하며 성장하여 작년에는 세계 최고 모터 스포츠 대회인 F1 오프닝 레이스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만큼 대회의 여러 수준이 높다는 뜻이다.



이 대회는 아시아 최초 스톡카 레이스를 개최하여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스톡카란 일반용 자동차를 경주용으로 개조한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현용 차량의 성능을 어느 정도 엿보면서 동시에 완저히 차원이 다른 성능을 맛볼 수 있다. 현재 프로 레이싱 팀 및 국내외 최고 기량의 선수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챔피언십 대회이다. 배기량 6000cc 이상의 차량이 질주하는 모습은 보고 있으면 가슴 속까지 시원하다.



이번주 토요일인 7월 21일,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이 대회의 4전 레이싱이 펼쳐진다. 카 레이싱에 관심이 있지만 볼 기회가 없던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다. 주말을 이용해서 새로운 카레이싱 관전이란 체험을 해보자.



특히 이번에는 카레이싱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는 모터 사이클 결슴전이 펼쳐진다. 이어서 6시 반에는 브로큰 발렌타인, 7시 50분에는 네바다51, 9시에는 예리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각 레이싱이 한번 끝나면 공연이 이어지는 식이라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다.

 

이번 4전의 특징은 야간 레이싱에 있다. 드리프트 결승과 슈퍼 6000 & ECSTA 결승은 9시 30분에 시작된다. 여름이라고 해도 어둑해지는 밤이다. 조명이 환한 트랙에서 하겠지만 아무래도 낮과는 다른 긴장과 스릴이 느껴지는 레이싱이다.물론 보는 관객 입장에서는 좋다. 햇빛이 뜨거운 낮이 아니라 시원한 데다가 조명속 트랙을 도는 자동차의 빛줄기는 진귀한 색채감을 줄 것이 분명하다. 



입장료는 그렇게 비싸지 않다. 그랜드티켓은 2만원이며, 각종 할인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카레이싱을 직접 볼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재미있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을 때 한번 와서 즐겨보기 바란다

더 자세한 사항은 
 http://www.superrace.co.kr/schedule/game_info.asp 를 참조하면 좋다.

 




* 이 포스팅은 CJ의 후원을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