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재미! 딩동으로 즐긴 엘지 LTE.
2011. 10.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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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을 보는 창문(이벤트)
외국에서는 매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막상 국내에는 별다른 반향을 얻지 못했던 스마트폰 서비스 가운데 ‘위치기반서비스’ 라는 게 있다. 포스퀘어라는 앱으로 유명한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중심으로 주위에 있는 가게와 각종 편의시설을 홍보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화창한 가을이다. 이런 날은 집에만 있는 것도 고문이다. 카메라를 둘러메고 여행을 떠나본다. 물론 그렇게 먼 곳을 가는 건 아니다. 가까운 서울 중심가를 가볍게 둘러보고 걷는 것이라 산책에 가깝다. 어쨌든 이런 화창한 날에는 그저 거리를 걸어도 즐거움이 된다.
이번에 간 곳은 명동이었다. 예전부터 일본사람들이 많았지만 근래에는 한류열풍과 함께 외국인들의 명소가 된 느낌이다. 을지로입구 역에서 내리자마자 중심가의 풍경과 함께 일본어와 영어 간판이 즐비하다. 어쩐지 한국이라기 보다는 작년에 갔던 일본의 거리와도 비슷하다. 가끔씩 들려오는 일본어도 섞여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잠시 걷다가 문득 스마트폰을 꺼내본다. 그리고는 어제 시험받아 받아본 엘지의 위치기반서비스 ‘딩동’을 실행시킨다. 트위터보다는 와글을 즐겨쓰는 나는 역시나 포스퀘어 같은 외국 서비스보다는 한국어로 된 서비스가 좋다. 친절하고 포근한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내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서 주위의 가게를 일러준다. 터치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포인트를 주는데 그 소리가 경쾌해서 좋다. 더구나 가게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워크인 포인트를 따로 준다. 아! 그런데 갑자기 한 가지 항목이 눈에 띈다. 이건 가게가 아닌데?
이 근처에서 엘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LTE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요새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LTE는 빠르고도 끊김없는 4G 무선 데이터망이다. 현재 3G의 다섯배에서 열배까지 속도차이가 난다.
기왕 왔으니 한번 들러볼까? 어차피 특별히 정해진 일정이 없는 시내여행이다. 카메라를 열어놓은 채 나는 안내된 장소로 걸어갔다. 명동예술극장 바로 앞에 팝업스토어가 있다. 일종의 이동형 점포인데 미래의 건물처럼 깔끔하고 세련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미 그곳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경하고 있었다.
엘지유플러스의 마크가 선명한 가운데 LTE어드벤처라는 테마이름이 재미있다. 이동식 테마파크라는 뜻일까. 어쩐지 그런 분위기가 강하다.
팝업스토어의 안내판을 본다. 구역을 총 네개인데 이벤트존에서 안내를 받아서 스피드존과 멀티미디어존, 다이내믹존을 체험하고 나면 끝이다. 코스식으로 되어 있는 안쪽에는 아리따운 도우미누님들이 안내와 설명을 해주고 있다.
QR 코드를 찍으면 딩동앱을 다운받을 수 있고 포인트가 쌓인다고 한다. 거기다가 사은품도 있다! 나름 재미있을 것 같아 이벤트를 체험해 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다시한번 딩동 안에서 이곳을 본 순간 워크인 포인트가 무려 1000점이나 된다는 것에 놀랐다. 다른 곳의 열배도 넘는 것이다. 반드시 들어가야겠다. 바로 이벤트존에 줄을 서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내 스마트폰속 딩동앱이 정확히 입장을 인식하고 바로 천 포인트를 쌓아준다. 바로 이런 식으로 다른 가게에서도 안에 들어기만 해도 포인트를 주는 것 같다. 실제 세상을 대상으로 RPG게임을 하는 느낌이 든다.
먼저 스피드존에서는 쾌적한 HD급 동영상 감상을 내세운다. LTE(롱텀에볼루션)은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종래에 쓰던 3G방식이 속도 향상을 목적으로 진화해온 것이다. 또다른 4G방식인 와이브로 서비스가 와이파이망을 개량해 범위를 넓힌 것과 대조적이다. 어쨌든 중요한 장점은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니 HD급 영화 한편을 금방 다운로드 받거나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다른 한쪽에는 직접 단말기를 놓고 속도를 비교해준다. 벤치마크 앱을 이용한 결과인데 일단 확실한 속도 차이가 드러난다.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여기 숫자로는 다섯배가 아니라 거의 열배도 차이나는 듯 싶다.
멀티미디어존은 게임과 영상을 이용해 엘지 LTE서비스의 끊김없는 안정성을 강조하는 곳이다. 온라인 농구게임으로서 1대1 대전이 가능한 프리스타일2가 샘플로 놓였다. 스포츠게임이란 특성상 게임이 간간이 끊기게 되면 바로 표시가 나서 정상적 게임이 힘들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PC게임을 LTE를 이용한 단말기로 중계해서 통신망의 쾌적함을 강조했다. 마침 두 사람이 잠시 대전을 벌였는데 구경하는 동안 정말로 끊김은 전혀 없었다. 엘지의 옵티머스 LTE와 삼성의 갤럭시S2 가 나란히 중계기로서 사용되는 모습이 흥미롭다.
유플러스 박스 샷은 뭘까? 이것은 내가 원하는 컨텐츠 하나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단말기로 뿌려지는 서비스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스마트티비 사이에 영상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재생된다.
체험관 하나를 마칠 때마다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다 붙이면 선착순으로 쿠키 외에 다른 선물도 준다고 한다. 기념이니까 기꺼이 외투소매에 붙였다.
다이내믹존은 체험시설이다. 수많은 카메라를 중심으로 섰다가 순간적으로 뛰어오른다. 그리고나면 컴퓨터에서는 많은 카메라가 찍은 사진들이 연동되어 내 모습을 3D그래픽처럼 만들어 빙빙 돌려서 하늘에 뜬 내 모습을 보여준다. 직접 체험해봤는데 약간 어색하게 웃으며 공중에서 뱅뱅 도는 내 모습이 웃기다.
체험을 마치고나니 쿠키를 준다. 앙증맞게 포장된 쿠키를 들고는 기념사진을 스스로 찍었다.
전반적으로 LTE어드벤처는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체험기회를 준다. 말로만 들어왔던 LTE서비스를 직접 보게 되자 상당한 매력이 있다는 걸 알았다. 기회가 생기면 한번 써봐야겠다. 특히 다이내믹존은 아이디어가 참 신선했는데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저장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쨌든 이렇게 딩동 서비스가 참으로 재미있는 기회를 준 게 대견하다. 팝업 스토어를 바로 앞에서 딩동을 다시 실행시켜보았다. 일목요연하게 뜨는 정보와 함께 주변매장을 방문해보라는 안내가 뜬다.
하나씩 순서대로 다 들어가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특히 다이어트와 화장품 매장은 눈길을 끈다. 이런 곳에 재미를 붙이면 나도 저 사진속 남녀처럼 섹시해질 수 있지 않을까? 마치 온라인 게임 속에서 레벨업을 하고 경험치를 올리면 매력이 늘어나듯이 말이다
엘지의 딩동은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로서 유익하고도 재미있다. 다양한 체험기회와 매장안내, 거기다 포인트까지 주는 것이 현실을 배경으로 게임처럼 살아갈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스스로 게임 캐릭처럼 돌아다니면서 포인트를 모으는 것이 바로 그렇다. 경험치를 모으는 것과 같다.
시원한 바람이 간간이 불어오는 명동거리는 정말로 마치 게임에 나오는 거리와 같았다. 공연이 펼쳐지고 각종 가게 간판이 즐비한 이곳에서 맵을 살피듯 딩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내 모습이 그저 즐겁다. 현실로의 여행이 아닌 상상속 세계로의 여행을 한 기분이다. 앞으로 심심할때 종종 '딩동'을 이용해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해봐야겠다.
* 이 포스팅은 엘지유플러스의 후원 하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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