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4일 갤럭시 A90 5G(Galaxy A90 5G)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갤럭시 A 시리즈 최초의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6.7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 트리플 카메라, 고성능 모바일 AP가 채택되어 있다. 
우선 6.7형 FHD+ (1080x2400)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면에서 어떤 용도에도 쓰기에 모자라지 않는다. 기본적인 풀HD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고해상도 게임을 즐길 때도 화질 열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4K동영상 같은 초고해상도 영상을 볼 때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을 수 있다.

[출처] 삼성전자


카메라 기능은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123도 초광각 카메라, 심도 카메라 등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중가형 스마트폰 라인업으로서 이 정도 카메라 성능은 매우 준수한 편이며 실생활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서 공유하는 데는 충분하다. 
연산기능에서는 퀄컴의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인 옥타코어 스냅드래곤 855와 6GB 램, 128GB 내장 메모리를 채택했다. 또한 마이크로SD슬롯이 있어 최대 512GB를 확장할 수 있다.
삼성의 독자APU인 엑시노스는 아니지만 글로벌업체들은 많이 쓰는 APU로서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을 뒷받침해준다. 메모리와 내장 메모리 역시 프리미엄급 사양을 가지고 있어 충분한 연산성능을 제공한다.
충전기능으로는 4,500mAh 배터리, 25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삼성 페이, 온스크린 지문 인식, 빅스비 같은 부가기능도 충실히 제공한다.  제품 디자인에서는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89만 9천 8백원이다.
삼성전자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5G 스마트폰을 기다리던 스마트 컨슈머를 위한 최적의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출처] 삼성전자


실제로 가격대를 볼 때 프리미엄급인 S시리즈보다 저렴하면서도 연산능력이나 카메라 등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는 능력이 인상적이다. 삼성페이 등 프리미엄급에서만 들어가던 부가기능도 전부 갖추고 있다. 프리미엄급보다 약간 모자라는 해상도와 엑시노스가 아닌 APU정도를 차이점으로 두고 있다. 따라서 고성능 앱을 그다지 쓰지 않으면서도 스마트폰을 일상적으로 많이 쓰는 사용자가 선택하면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