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 나는 여러번 최신 유행에 따라 휴대폰을 바꿨던 적이 있다. 특히 PDA와 각종 모바일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가지고 다니는 많은 기기들을 새로 구입했다. 새 제품을 막 샀을 때는 정말 좋았지만 막상 그 기기를 세팅하는 건 괴롭고 어려웠다. 특히 힘들었던 기억은 각종 개인 데이터를 새로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나마 같은 회사의 휴대폰이라면 백업 데이터를 가지고 전화번호와 각종 주소를 다시 입력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른 회사 휴대폰으로 바꿀 경우는 대책이 없었다. 백개가 넘는 전화번호와 주소를 다시 입력하다보면 대체 자동차가 날아다닌다는 21세기에 이 무슨 무식한 짓이냐고 한탄했다. 그나마 휴대폰도 아니고 PDA나 소형 컴퓨터 같은 경우에는 매번 다시 입력하는 것을 숙명처럼 받아들여야했다.




드디어 시대가 변하고 발전하면서 이런 불편함에 대한 해결책이 나왔다.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다. 사업자가 관리하는 인터넷 공간에 데이터를 넣어두고는 아이디를 통해 관리하면 스마트폰을 바꾸거나 다른 기기를 쓰게 될 경우에도 데이터를 온전히 쓸 수 있을 것이다.



VEGA LTE EX폰을 통해 서비스되는 클라우드 라이브의 강점은 통합 매니지먼트에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쓰면서 입력하는 전화번호부, 메모장, 캘린더 등의 데이터는 사소한 것 같지만 실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데이터를 기기변경 할 때마다 새로 입력해야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커다란 불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실 단순히 즐기기 위한 음악이나 동영상이 먼저가 아니라 이런 소중한 개인정보부터 착실히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바로 이런 의미에 맞게 나온 것이 베가 클라우드의 백업과 복원 서비스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서비스를 인스톨하게 되면 계정 및 동기화 관리에 항목이 하나 더 생긴다. 계정관리에 구글 계정에 추가로 베가의 계정이 생기고 이것을 통해 사용자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자동 동기화의 항목은 매우 다양하다. 전화부, 캘린더는 물론이고 메모, 통화기록과 메시지가 기본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착신벨과 폰트에서, 이메일 계정과 홈스크린까지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다.




과연 이런 일련의 작업들이 잘 수행될까? 체험을 위해서 일단 VEGA LTE EX에 전화번호부를 채워넣고 캘린더에 일정을 입력했다. 메모장에 메모를 하고 나서 백업을 해뒀다.





그리고는 초기화 옵션을 통해 베가 LTE 기기를 완전히 초기화시켰다.




완전히 초기화된 상태에서 클라우드 관련 앱을 다운로드 받고 설치했다. 그러자 스마트폰의 설정항목에 복원 항목이 떠올랐다. 




클라우드 라이브에서 설정 복원하기란 단추를 눌렀다. 그러자 디바이스가 표시되며 잠시후 데이터가 복원되었다. 클라우드 라이브 안에 있는 데이터가 먼저 차례로 표시되었다. 뮤지컬 파리의 연인을 비롯해서 다비치의 뮤직비디오와 문서, 음악 등이 문제없이 표시된다. 






확인을 위해서 각 항목을 점검했다. 전화번호부와 캘린더, 메모 등이 어느새 전부 복원되어 있다. 이정도면 옛날 고생했던 시절과 비교해서 마치 마법같다고 표현하고 싶다. 특히 베가에서 촬영했던 사진 3장과 동영상 2개가 모두 복원되어 있는 것을 주목하자.




백업과 복원을 자동으로, 베가 클라우드 서비스.


이런 기능은 평소에는 그렇게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을 지 모른다. 그러나 새로 스마트폰을 사서 이전 세팅을 복원하고자 할 때, 이전의 개인 정보와 업무기록을 불러오려고 할 때를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편리한 기능이다. 예기치않게 기기를 물에 빠뜨리거나 파손해서 새로운 기기로 바꿔야 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기계는 돈을 주고 살 수 있지만 소중한 그 안의 사진이나 동영상, 기록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다. 추억은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도 없을 정도이다. 예전에 실수로 핸드폰을 바지주머니에 넣은 채 세탁기에 돌려버렸을 때, 내가 가장 안타까웠던 건 기기값이나 교체비용이 아니었다. 데이터 백업을 해놓지 않아 살릴 수 없게된 전화번호 등이었다. 



베가의 클라우드 라이브 서비스를 이용하면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그런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다. 기기와 데이터를 완전히 따로 관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주 화려하거나 기발한 기능은 아니지만 누구나 필요로 하는 중요한 기능에 집중하는 모습은 칭찬해줄 만 하다. 앞으로도 이런 기능이 보다 편하고 강력해져서 소비자가 보다 편리해지길 바란다.


* 본 포스팅은 SKY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1. 다비치 2012.04.30 17:35

    다비치 팬이신가바요 ㅋㅋㅋㅋ

  2. 키드규 2012.05.01 05:40

    이미 아이클라우드에 있는 기능인데, 아이클라우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안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