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큰 뜻을 품는다. 초등학교때 장래희망을 물었을 때 청소부라거나, 아파트 경비원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아마 대기업 차장이라고 말하는 사람조차도 없을 것이다. 대부분은 연예인, 의사, 기업사장, 대통령 등을 꿈꾼다.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희망이자 ‘비젼’이다.


비전(Vision). 그것은 대부분 안정과는 반대편에 있다. 현실에 안주하거나 편안함을 쫓을 때, 장애와 타협하면 안정을 얻지만 희망과 비전을 잃는다. 어렸을 때 꾸었던 거창한 꿈을 포기하고 현실속에서는 직장에서 그저 짤리지 않기만 바라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윈저가 벌이고 있는 쉐어더비전 캠페인은 어쩌면 이런 사람들을 일깨우는 사건일지 모른다.  사실 기업은 당연히 이익을 추구하기에 사람들은 어떤 광고도 순수하게만 바라보지 않는다. 그렇지만 기업이 사회적으로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동시에 자사의 이미지를 올리기를 원한다면 그건 분명히 좋은 일이다. 쉐어더비전(Share the vision). 미래를 향한 비전을 나누자는 캠페인이다.



이병헌이 주연한 단편 영화로서 인터넷에 공개된 '쉐어더비전' 영상을 한번 보자. 이 영상에서 이병헌은 꽉 닫힌 직장에 다닌다. 안정된 직장이지만 자기가 올린 기획안은 번번히 거부되고 뜻을 펼칠 수 없다. 그 때문에 힘들어하던 이병헌은 우연히 자기를 도와주는 사람을 만난다. 

아무 인연도 없지만 자기의 비젼을 보고 도와주는 그 사람의 도움에 힘을 얻은 이병헌은 성공한 뒤에 자기도 똑같이 남을 도와주는 사람이 된다. 비전을 나눠받은 사람이 다시 다른 사람에게 비전을 나눠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다시 다른 사람에게 비전을 나눠준다. 이런 식으로 희망이 조금씩 확산된다. 개인주의와 배금주의가 판치는 세상에 울리는 따스한 외침이다.




이런 영상뿐만이 아니다. 윈저에서는 이런 쉐어더비전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다.  10월 21일에 개최될 예정인 비전콘서트가 바로 그것이다. 이병헌이 주연한 영상속에 삽입된 노래를 이용해 콘서트를 열려는 것이다. 


사실 이 영상은 이병헌이라는 특급 배우의 존재감도 대단하지만, 이를 받쳐주는 가수들의 역량도 대단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그룹 부활, 포맨, 소울맨, 그리고 임재범 등이다.   이들의 노래실력은 이미 검증된 만큼 폭발적인 사운드를 기대해도 좋다. 그야말로 미래를 향한 비전이 탁트이는 듯 확 다가오는 가창력이 일품이다. 참고로 한번 각 노래들을 들어보자.

소울맨 - 내 친구야.


포맨 - 너의 웃음 고마워.


임재범 - 쉐어더 비전


부활 - 가슴에 그린 성


들어보면 알겠지만 모두가 강렬한 감동과 함께 듣는 이의 마음속으로 호소하는 멜로디가 일품이다. 이런 쟁쟁한 노래들을 생생한 콘서트 현장에서 라이브로 즐긴다면 어떨까? 그것이 바로 비전콘서트다. 

쉐어더비전 캠페인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3040에게 비전의 필요성과 공유의 가치를 알리고 그 매개체로서 윈저를 마음 속에 자리잡게 하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로 장르별 국내 최정상 뮤지션인 임재범, 부활, 포맨, 소울맨과 함께 프로젝트 EP앨범을 제작했다. 이를 OST로 비전을 품은 젊은 리더가 비전을 공유하고 성취하는 과정을 담은 뮤직필름인 ‘쉐어더비전’으로 찾아가게 되었다.


쉐어더비전 뮤직필름은 윈저의 오랜 파트너인 이병헌과 아이리스의 양윤호 감독이 손잡고 윈저의 혁신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세계 최초 4D 뮤직필름이다. 온라인을 통한 에피소드 공개와 더불어 CGV 4D관을 통해 직접 소비자들에게 상영 되었다. 나는 이때 직접 영화관에서 관람했는데 재미있고도 메시지도 있는 뛰어난 작품이었다.

그리고 쉐어더비전의 마지막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3040과 함께 나눈 비전을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모인 비전 콘서트를 10월 21일 금요일에 개최하게 된다.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해 하는 이 콘서트는 이벤트 참여를 통해 무료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1) 일시 : 2011년 10월 21일 (금)
2) 장소 : 쉐어더비전 사이트 투표를 통해 결정.
3) 출연가수 : 부활, 포맨, 소울 + 쉐어더비전 사이트 투표를 통해 결정된 새로운 뮤지션
                                                       
그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쉐어더비전 사이트를 통해서 받는 것이다. 비전 콘서트를 즐겨라. 라고 명명된 이벤트는 9월 19일 ~ 10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쉐어더비전 사이트를 통해 콘서트 참여를 신청하면 표를 받을 수 있다.


이 기간이 끝났다고 해도 안타까워 할 필요는 없다. 페이스북에서 진행중인 이벤트를 통해서도 비전콘서트 티켓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참여를 원하면 아래 사진을 클릭해보자.)


비전콘서트는 간단한 참여를 통해 좋은 노래도 듣고 함께 희망을 나누는 자리를 만든다는 의미가 마음에 든다. 아쉬운 건 나는 가수다를 통해 가장 뜬 가수인 임재범이 다른 일정 때문에 이 콘서트에는 참여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임재범의 파워풀한 보컬을 듣고 싶은 사람에게는 약간 아쉬움이 될 것이다.



비전 콘서트는 요즘 보기 드문 이벤트다. 기업이 앞장서서 제품보다는 미래를 향한 희망과 나눔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창의적이고도 좋은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문화생활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다시 한번 스스로의 비전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함께 희망을 노래하고 비전을 나누는 사회, 생각만 해도 흐뭇하지 않을까?

* 본 포스팅은 Windsor Entertainment 로부터 활동비를 받고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