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단 하루 만에 중요한 발표회가 두 개나 열리는 걸 볼 수 있었다. 하나는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IT계의 스타인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내놓은 아이폰4였고 또 하나는 한국의 글로벌 기업 삼성이 야심차게 선보인 갤럭시S였다.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선보인 애플의 발표회에서 잡스는 과연 그 이름답게 훌륭한 발표를 했다.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배우자는 책이 나올 정도로 원래부터 뛰어난 실력이지만 새로운 아이폰4란 좋은 제품이 발표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감탄과 환호성 속에 성공리에 끝난 애플의 아이폰4 발표가 끝난 다음, 그날 아침에 바로 삼성의 갤럭시S도 성대한 발표회를 열었다. 안드로이드를 만든 구글의 앤디 루빈이 직접 참석한 자리인 만큼 화제성도 있었다.


그러나 막상 두 발표회가 끝나자 인터넷에는 초라하게 묻혀버린 갤럭시S에 대한 비판과 무시만 흘러넘쳤다. 심지어는 아이폰4와 일부러 같은 날 발표회를 연 무모함을 조롱하기도 했다.

나도 처음에는 <대체 뭔 배짱이야? 망하려고 작정했나.>라고 피식 웃었다. 그러나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아이폰4에 정면승부한 삼성, 과연 비웃을 일인가?

솔직히 그동안 삼성이 잘한 건 별로 없다.
삼성은 국내 핸드폰 시장을 과도하게 왜곡하며 횡포를 부렸다. 휴대폰의 삼성전자에게 있어 고객은 이통사였지 그 단말기를 쓰는 소비자가 아니었다. 해외에서는 당연하게 탑재되는 와이파이 기능이 늘 한국에만 오면 <이통사 정책에 따라> 삭제되었고 보상이라도 되는 듯 DMB기능을 넣어주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늘 해외보다 비쌌다. 이 외에도 많은 불만을 야기할 정책을 썼다.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삼성은 한국에 국적을 두고 제조 연구 시설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주식 절반이상을 외국인이 가지고 있다거나, 생산은 해외에서 많이 한다는 그런 자잘한 말은 하지 말자. 다른 외국이라면 몰라도 삼성에게 있어 한국은 그야말로 홈그라운드다. 자기 홈그라운드에서 하는 발표회에서 기선을 제압당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나쁘고 독한 사람이라도 고향에서 초라한 몰골은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때문에 삼성이 일부러 맞불 작전으로 나간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준비가 부족했고 마인드가 아직 못따라간다뿐이지 아이폰4와 한국에서 정면승부를 하겠다는  용기 자체는 칭찬할 만하다.

나는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남미와 유럽 강팀을 맞아 공격축구를 하는 걸 바라지, 처음부터 상대가 안될 거라 생각해서 전원수비로 임하다 결국 골을 먹고 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비록 안좋은 결과를 낳았어도 애플과 맞짱을 뜬(?) 삼성의 용기는 칭찬해주고 싶다. 나름 글로벌기업이고 휴대폰에서 전세계를 상대로 상당한 성과를 올린 삼성이 애플의 발표를 피해서 이리저리 소심하게 기웃거린다면 그건 또 얼마나 창피한 일인가.


물론 삼성이 이런 용기의 절반 만이라도 제품 혁신성과 소비자에 대한 배려에 신경써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삼성이 용기만 넘치지 결국 보여준 게 아무것도 없으니 조롱 받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할 것이다. 또한 잡스의 애플이 보여준 제품 완성도와 혁신에 비하면 너무도 떨어지는 제품을 가지고 굳이 자존심 세우는 게 우습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것이 굳이 삼성만의 문제인가?

애플이 보여준 혁신에 제대로 당한 거대 기업은 많다. 워즈니악이 애플컴퓨터를 만들어 보여주었을때 알테어는 완전히 무시했다. 매킨토시가 세상에 나왔을 때 그 안의 GUI를 개발했던 제록스는 완전히 바보가 됐다.
 

PC 운영체제의 제왕 마이크로소프트가 어설프게 매킨토시를 따라한 윈도우 1.0을 발표했을 때, 좋은 소리를 들었을 것 같은가? 엄청난 악평과 조롱에 시달려야 했다. 윈도우는 죽었다깨어나도 맥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소리도 자주 들었다. 하지만 그걸 이겨내고 개발을 이어나가지 않았으면 지금 전세계 90퍼센트의 PC가 쓰는 윈도우는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은 누가 뭐라해도 윈도우가 시장의 지배자다.

휠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아이팟에 급습당한 MP3플레이어 회사 아이리버라든가, 아이폰에 대책없이 밀려나는 노키아 역시 희생자다.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전세계 회사 모두가 상대적으로 멍청하고 소비자 배려에 소홀한 회사가 되어 버렸다. 즉, 삼성이 멍청한 게 아니라 애플과 잡스가 너무 잘난 거다. 그게 진실이다.

그러니 더이상 삼성의 발표회를 비웃지는 말자. 차라리 이후로 삼성이 이 제품을 가지고 우리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를 지켜보자.


역설적이지만 이렇게 정면승부를 해서 삼성이 얻게 된 것도 있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 열린 외국 발표회보다 인기도 없는 국내발표회를 치러본 경험으로 인해 제품과 소비자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을 것이다.

삼성에게 몇 마디 하고 싶다.

삼성은 이통사가 고객이 아니고, 소비자가 고객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어째서 국내에서 감히 무서운 상대가 없던 삼성이 그토록 공을 들여 준비한 자리에 대한 반응이 썰렁했는가를 스스로 알지 못한다면 더는 삼성에게 기회도 미래도 없다.

혹시 아직도 자만하고 있는가? 삼성이 그래도 매출액도 많고 계열사도 많으며, 한국에서 이통사와 끈끈한 관계라서 아이폰4에 밀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삼성이라면 믿고 사주는 고객이 많으니 기존 방식대로만 하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혹시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는 삼성 관계자나 소비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한 가지 일화를 들려주고자 한다.

아이튠즈가 등장한 2003년께 소니의 이데이 노부유키 회장을 만나 애플에 대해 걱정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소니는 애플보다 제조업에 대해 훨씬 잘 안다' 면서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하더군요. 1위 기업이 뒤로 밀리는 것도 한순간입니다."  - 켄 올레타

음반사와 영화사까지 손에 넣고 게임기 시장을 평정하다시피 한 강력하던 소니가 속된 말로 <한 방에 훅갔다.> 이유는 자만이다. 나는 삼성이 제 2의 소니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기업간의 경쟁은 전쟁이다. 그리고 전쟁에서는 비록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최후까지 공격을 통해 활로를 뚫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폰4 발표회에 대고 정면승부를 택한 삼성의 용기는 비웃음거리가 아니다. 하지만 삼성은 이후로 더 좋은 제품개발과 서비스 지원을 통해 그 용기가 자만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소비자들은 결국 등을 돌릴 것이다.



삼성은 글로벌 기업이다. 어설프게 애국심같은 것에 호소할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인들이 종종 주권자가 국민이라는 걸 잊어먹듯이 삼성도 가끔은 소비자가 왕이라는 걸 잊어버리는 듯 하다. 제대로 강조해둔다.

소비자는 왕이다. 왕은 자기를 모시는 신하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이 글이 오늘자 다음뷰 메인에 실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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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스텔 2010.06.11 20:46

    죄송하지만 삼성은 아직도 자만하고 있는 배짱 기업입니다. 통신사측과의 밀월관계때문에 라고 삼성은 주장하겠지만 공연한 스펙다운 소식이 전해졌네요 우선 악명높은 "통메" 설치에의해서 2가지 기능이 삭제되었네요
    1.MKV디코더 삭제
    엠케이브이 비디오확장자 디코더가 삭제가 되었지만 뭐 피쳐폰과는 달리 스마트폰이니 어플깔아서 어떻게 대처라도 하면됩니다만...
    2.스와이프기능 삭제
    요게 진짜 핵심입니다. 중소기업하나 꿀꺽하고 얻은 타이핑기술인데 해외판에서는 어느 통신사를 막론하고 탑재되지만 SK출시에서는 삭제됐습니다.
    더욱이 여태까지 국내출시한 스마트폰의 종류가 5개가 되는데 그중에서 3개제품(조만간 하나 추가예정 그게 은하아라고는 말못해요)은 이미 사후지원이 끊겼는데 이는 소비자에 대한 우롱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닌 컴퓨터입니다. 사후지원이 끊어진 컴퓨터는 본의 아니게 퇴물이 되는게 현실입니다. 아무리 스마트폰을 양산해도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불행하게도 제가 볼때는 삼성도 소니를 닮아가는거같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외면할겁니다.
    그리고 혁신성은 언론통제하는게 혁신입니까? 실제로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분명 좋은 성능의 제품이지만 언론에서 치켜세우는 최상의 제품은 아닙니다.그 증거를 제대로 보여주고 나서 소비자들을 설득해도 듣을까 말까 한데 말이죠. 그리고 결코 삼성이 멍청한게 아니다라는 말만 공감합니다.(오해의 소지가 있는데요 중반부 내용자체를 의미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삼성은 멍청하지 않다라는 "말"만이라는 뜻입니다 ^^) 멍청하지는 않았죠 단지 소비자를 배려하지 않고 욕심을 부리다가 된통 당한거죠 하지만 지금 삼성의 행로는 너무 소니 같습니다. 뭔가 계기가 없는한 삼성은 이대로 소니의 행로를 그대로 뒤따를것으로 예측됩니다.
    PS.근데 뭔가 삼성옹호의 냄새가 나는 이유는 뭔가요..

    • 잘알고나... 2010.06.14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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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트위터(@samsungtomorrow)에서 공식적으로 MKV 720p HD까지 지원한다고 했고, Swype는 한글키보드 하고 맞지 않고, Swype솔루션이 영문키보드만 따로 적용되는 솔루션 제공하지 않는다고 답변 있던데, 좀 읽어보구서 댓글에서 얘기하는 것이 어떨지요? ^ ^;;

      무작정 색안경 끼고 보는 것부터가 문제인 듯. 알고나 얘기합시다. 흥분하지 말고...

  3. IPON 2010.06.11 21:01

    국내기업이라서 삼성을 응원해야 한다구요?? 그러니 삼성이 만년 철부지인게지요. 삼성이 소비자의 마음에서 멀어지면 당연히 망해야합니다. 삼성 망하면 삼성보다 위대한 기업들이 자연히 생겨나지요.

    삼성의 능력은 일등졸업생뽑아다가 소비자 현혹마케팅개발과 원가절감기술개발에 있습니다.

    진심으로 원하는바는 삼성 장학생들이 이나라를 죄지우지하는꼴은 더이상 안봤으면 합니다.

    • 2010.06.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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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고 댓글 다는 습관을 가지심이...
      답을 먼저 쓰고 지문을 나중에 읽으면 시험 망칩니다.

    • 죄송하지만.. 2010.06.12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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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분말씀이 뭐가 잘 못되었는지를 적으셔야지
      무작정 글을 읽고 댓글을 다시라고 인신공격을 하시면 안되죠..

      그렇게 쓰시면 시험치러도 못들어 갑니다 ㅋㅋ

    • 잘알고나... 2010.06.14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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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 안들면 다 망해야한다는 발상은 좀 어불성설인 듯...

  4. 삼성절대안사 2010.06.11 21:18

    그전까지는 삼성 제품은 그래도 믿을만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옴니아2 쓰고나서부터는 다시는 삼성 핸드폰 사지 않기로 맹세했다. 핸드폰 사주는 사람이 봉이냐? ㅆㅂ
    지금 할부로 돈 내는거 억울하다 못해 삼성 때려부수고 싶다.

  5. 핵심인.. 앱스토어에 대한 이야기는 없군요.. 2010.06.11 21:43

    애플이 핸드폰 혁명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수평적인 납품구조입니다..
    누구나 앱이라는 스토어에 올리면 3:7이라는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죠??

    삼성은 어떻습니까??
    프로그램 하나를 납품하려면 sk에 삼성에 문턱이 닳도록 들락거리면서 로비를 하고 술을 대접하고도..
    막상 출시되어서 히트되면 그 회사를 망하게 하고 자기네들이 가져가버리죠..

    삼성의 잘 못을 기기니.. 공격성이니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서드파티를 확보하고 이를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느냐 하는 그릇의 차이입니다.

    psp랑 nds아시죠?? 기기 성능은 psp가 압도적이지만 전세계적으로 히트 치는건 nds죠..
    삼성이 중국식 조립회사라고 조롱 받는 이유가 그것이죠..

    ps. 참고로 우리나라니깐 잘 봐주자라는 글은 좀 수정하셨으면 좋겠네요... 온 국민이 얼마나 도와 줬는데.. 지금 하는 짓보세요... 오냐오냐 키우면 안되는것은 자식만이 아닙니다.

  6. 아싸 2010.06.11 21:48

    삼성빠?
    아님 삼성알바?

  7. 2010.06.11 22:08

    댓글 보니 블로거님 힘들겠어요.
    하루이틀 글 쓰는 것 아닌데, 알바 소리도 다 듣고...^^;;
    삼성 인심을 많이 잃긴 잃었군요.
    재벌 오너의 비리에다, 국내시장에서 너무 골리앗 행세해온 탓이겠지요.
    어찌보면 자업자득인 측면도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애플빠들의 충성심은 정말 높이 살만합니다.
    알바 풀 리는 없을 텐데 그렇게 극악스럽게 싸우고 상대를 조롱하는 것 보면... 뭐랄까... 유사종교의 열정 같은 것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잡스교도 혹은 애플교도들의 주장에 따르면 잡스의 말은 선지자의 예언이고, 애플은 새로운 문명을 창조한답니다.
    그런데 반골인 나는 삼성제국도 싫지만, 애플제국도 싫어요^^.

    • 완전 2010.06.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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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공감입니다.
      애플빠들의 신앙심이 대단해요.

    • 왜 선자자의 예언인가?? 2010.06.1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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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애플빠는 아니지만 인정할껀 인정해야죠

      3:7의 수익구조..
      자유로운 앱스토어..

      핵심은
      누구나 실력만 있으면 더 이상 삼성과 sk에게
      로비, 접대 하지 않아도..
      기술이 대기업에게 뺏길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이 얼마나 치졸하게 기업을 키웠는지는 설명 안드려도 잘 아시겠죠..)

      전 애플 제국에 살지도
      애플을 신앙심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한건 인정하고 배울껀 배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잘알고나... 2010.06.14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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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에 빠져사시는 분들에게 한 가지 해주고 싶은 얘기는

      잡스형님은 자네들 아웃오브안중이라는 거...영원히...

      그 점은 분명하니 잘 생각해보라는 거... 그게 중요하겠네요. 쩝.

      그런 나도 아이패드 쓰고 있지만...헐...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6.11 22:32

    삼성이라는 기업은 맘에 안 들어도
    말씀 하신 것처럼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들이 해외에서 선전해 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더 좋은 건 그들의 성공으로
    산업 기반이 튼튼해지고 그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같이 발전하면 좋겠지만
    너무 큰 바람이겠죠?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 선전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2010.06.12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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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폭풍처럼 까이는거 겠죠..
      이런 관심이 있는것 조차도 삼성은 얼마나 감사히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국민에게 감사 또 감사해야 합니다.

      일본이 물건을 왜 그렇게 잘 만드는지 아십니까??

      소비자들이 엄청나게 무섭게 기업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장인정신이나 특이한 기술 보다 더욱큰것이 소비자들의 강한 그리고 정확한 요구때문이고 그것을 무시하지 않는 기업이 일본을 강대국으로 만든것입니다.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삼성을 사랑하십니까??
      할말은 하고 요구할껀 요구하면서 강하게 키우세요.. 오냐오냐해서 애들 다 망치지 마시고 말입니다.

  9. socool73 2010.06.11 23:17

    지금은 그 냉대와 조소가 삼성에게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이유없이 그저 아이폰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조소를 보낸다면 명품의 이름에만 열광하는 저속한 열망이 되겠지만 실제로 지금 삼성이 받은 차가움은 어쩌면 진정한 글로벌이 되기 위한 시작점이 아닐까? 삼성폰을 뜯어보면 지금의 삼성이 있게한 피쳐폰 중 삼성이 그 시발을 한것이 없음을 알게 한다. 폴더는 스타택의 폴더가 그 시작이었고 초슬림의 열풍을 불게한 것 역시 스타택의 레이저 그리고 이제 스마트폰의 그시작점인 아이폰과의 경쟁.. 정말 삼성에게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기에는 너무나 먼 자리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갤럭시S가 더 싫다. 삼성은 지금껏 해온것과 다를 바가 없이 그대로 가겠다는 2류 의지로 보였기때문이다. 아이폰의 경험이 쓰다면 조금더 절치 부심해야하질 않을까? 이는 싸구려 카피와 뭐가 다른가? 그럼에도 자국 기업이니 그 저급함을 위로하라함은 2류기업 키우기에 온 국민이 나서자는 말이 된다. 혹 진짜 도전을 하다 큰 낭패를 보더라도 이제 삼성은 진짜를 위해 최초의 도전을 해야한다. 따라하기가 아닌 새로운 것에 대한... 그렇지 않다면 나는 삼성이 대한민국에서 가진 의미에 몇배 이상이 되는 부담을 우리가 떠안아야할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삼성에게 이유를 시작해야 한다. 모든 동물이 그러하듯 젖을 뗀 후에야 그 자질을 비로서 알 수 있을테니...

    • 맞는 말씀입니다. 2010.06.1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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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삼성에 대한 비판을 애플빠라고..
      치부해 버리는 이상 삼성에 미래는 없습니다.

      마치 삼성과 우리국민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모양인데
      삼성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동시에 치부입니다..

      삼성이란 기업은 이건희의 공화국을 위한 기업도
      홍여사의 그림 수집을 위한 기업도
      아들놈의 이혼 위자료를 위한 기업도 아닌..
      온국민의 피와 땀이기 때문입니다.

  10. Luke 2010.06.11 23:26

    간만에 인터넷에서 좋은 글을 읽어 눈이 청량해짐을 느끼네요^^ㅎ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받을 건 받고 버릴건 버리고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랄뿐입니다. 과거의 잘못을 인지하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죠^^애플이 삼성에겐 넘어야할 크나큰 산임은 분명하나 못넘을 산도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또한 애국심과 같은 이순신마캐팅에 옹호하는 건 아니구요~지금과 같은 스마트폰산업에서 전세계의 경쟁구도가 흥미진진 할 뿐입니다. 소비자에게 이제 더이상 횡포가 아닌 진정한 서비스마인드를 가질 날을 바랄 뿐이죠^^ 어느 회사 어느 국적이 되었든 말이죠~그래도 이왕이면 한국이 세계최고의 굴지의 자리를 꾀찬다면 프라이드도 생기고 좋겠죠?^^ 일자리 창출도 많이 될더이니 말입니다. 저도 지금 현상황에선 쏟아져나오는 스마트폰 중에 어떤걸 살까 무지 고민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ㅎㅎ참 어찌보면 짧은 시간동안에 행복한 고민이랄까요?ㅎ 여전히 가격대가 좀 높은듯한 생각은 지울 수 없네요 ㅎㅎA/S와 OS업 부분만 확실해도 한국 스마트폰 산업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이네요^^/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11. 미워도 삼성이 잘나가야 2010.06.12 00:08

    스마트폰 경쟁구도가 가열되서 나같은 서민도 스마트폰을 쓸텐데요...

  12. 지나가는 객 2010.06.12 00:33

    좋은 글이네요 ^^

  13. 글쎄요 2010.06.12 01:41

    옴니아, 옴니아 2 및 기타 삼성의 사후정책때문에 더 욕을 먹지 않나 싶습니다. 스펙이 좋으면 뭐하나요. 팔면장땡이라는 생각으로 사후관리가 안되니 더 신뢰가 안가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애국심 마케팅.. 솔직히 이제 신물납니다. 자국인들을 봉으로 알고 헛소리마케팅으로 아는사람들은 비웃음이 날만한 마케팅을 아이폰3G가 국내 출시 했을때 열심히 했었죠. 그게 오래된 일도 아니니 사람들 기억속에 남아있는게 당연합니다.

    삼성은 아직 비웃음 당하는게 당연합니다. 전혀 바뀌는 모습을 안보여줬죠. 갤럭시A 의 사후정책은 어땠나요? 시간이 지나 갤럭시S 에서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자국민을 봉으로 알고 스펙만 자랑하며 사후관리는 형편없는 삼성에 비웃음이 가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업간의 경쟁이 좋지만 그게 굳이 삼성이 되지 않아도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에 갤럭시S 외에도 아이폰에 견줄만한 폰들이 충분히 많으니 말이죠.

    • 세상이 바뀌었는데.. 2010.06.12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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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까지 국민들을 봉으로 안다는게 문제죠..
      박정희 시대의 특권을 아직도 못버리고
      세계일류를 노린다는 개드립을 치고 있으니...

      제발 추잡하게 사면이나 받고
      그림이나 회사돈으로 사고, 상속세 떼먹는..
      한심한 경영철학으로 살아남기를 바라지 말고..

      자국민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경영하시길
      바랍니다.

  14. 나 삼성맨 아님 2010.06.12 02:36

    우리나라 분들 참 성질 급해요...글을 다 읽어 보지도 않고 삼성이라는 단어에만 그저 광분하고들 계시니..

  15. Favicon of http://kinlife.tistory.com BlogIcon wildfree 2010.06.12 03:42

    삼성에 혁명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절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누군가 일으킨 혁명을 쫒아가 역전 시키는 재주는 세계 1 위 입니다.

    삼성이 지금은 호구로 보일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시장 지배자는 '삼성' 이라는것을 언제나 증명하죠.

    그게 무서운 겁니다.

    • 슷하 2010.06.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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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내용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말씀 드리고 싶네요.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거죠...
      아무도 모르는 어떻게는 별 의미가 없지만...
      지금은 그 어떻게를 모두 지켜보고 있거든요.

  16. 이건뭐 2010.06.12 04:03

    포스팅이.. 컨텐츠는 없는데 억지로 늘린 그런 느낌이네요
    비웃을 일인가? 하는 제목에 내용은 양비론..
    IT사이트라기보단.. 연애사이트 포스팅읽는듯한 느낌이네요

  17. 따로따로 2010.06.12 06:22

    발표회를 같은 날에 한다고 '맞장을 뜬다'고 표현하는건 무리하다고 봅니다. 전혀 새로울것 없는 비슷한 디자인에 스펙. 이건 절대 공격일 수 없는 수비죠.

  18. 안드로인 2010.06.12 07:55

    좋은글이었습니다^^

    삼성을 욕하는것도

    관심과 애정에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건설적인 비판은

    훗날 삼성이 애플보다 더 좋은 핸드폰을

    만들어 낼수 있는 기반이 되어줄겁니다.


    (다만, 애플유저분들의 무자비한 삼성 욕은 제외)

  19. Favicon of https://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0.06.12 09:14 신고

    갑자기 엄청난게 많은 댓글이 달려서.... 역시 많은 분들에게 삼성이란 단어가 꽤 민감하다는 걸 알수 있었습니다.
    댓글로 전부 답하기에는 너무 길어질 듯 싶네요. 앞으로 삼성에 대한 포스팅도 조금씩 할 예정입니다. 그때 다시 많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 공감하든, 반대하든 댓글 달아주시고 관심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 ㅋㅋㅋㅋㅋ 2010.06.19 00:06

    삼성은 소프트웨어 개발안하면 절대 스마트폰업계에서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격돌이지 삼성과
    아이폰의 격돌은 아닙니다. ㅋㅋㅋ

  21. 슷하 2010.06.29 23:24

    안병도님을 잘 모르지만...
    내용만으로는 삼성직원같이 느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