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9월 1일 오후 11시, 온라인 행사를 통해 삼성 갤럭시 Z 폴드2를 발표했다. 접히는 스마트폰이란 혁신적 제품을 더욱 완성도 높게 발전시킨 제품이란 평가를 받는 가운데, 한국 사용자에게 일부 옵션을 제공하지 않기로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갤럭시Z 폴드2는 더욱 커진 7.6인치 안쪽 디스플레이와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때문에 폰을 접고 펼칠 때 모두 큰 화면을 통해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6.2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버 디스플레이는 제품을 펴지않은 상태에서도 지도를 보고 동영상을 감상하며 수신된 문자,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어 사용성이 강화됐다. 

 

[출처:삼성전자]


화면을 펼치면 노치가 없이 카메라 홀만 있는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가 나온다. 이 디스플레이는 120Hz의 가변 주사율을 가진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콘텐츠마다 최적화된 경험을 줄 수 있다. 

또한 새로워진 플렉스 모드는 폰을 펼치지 않아도 원하는 각도로 세워두고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별도의 거치대 없이 동영상을 보거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플렉스 모드를 활용하면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하단 화면에서 최근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최대 5개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후면에는 각각 1,200만 화소의 초광각, 광각,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에도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카메라 성능으로는 최신 플래그쉽급에는 약간 떨어지지만 모두 5개로서 편의성 면에서는 크게 발전됐다. 

최신 5G 통신규격을 지원하며 4500mAh 대용량 배터리, 초광대역 기술을 쓴 파일 공유 등을 지원한다. 국내에서 5G 모델로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2 5G와 갤럭시 Z 플립 5G는 9월 18일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출처:삼성전자]


그런데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사용자에게 갤럭시Z 폴드2의 커스텀 힌지 컬러 옵션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커스텀 힌지 컬러란 제품이 접히는 부분인 힌지에 다른 색상을 적용해 사용자가 자기 개성할 수 있게 만드는 디자인 옵션이다. 커스텀 힌지 색상은 플라티넘 실버, 리치 골드, 루비 레드, 사파이어 블루의 네 종류다. 업계에서는 국내 사용자가 이런 옵션을 적게 선택할 거란 내부 판단과 함께 경쟁이 적은 국내 시장 특성을 반영한 결과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이런 국내사용자에 대한 차별은 최근 삼성전자의 신제품에서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업계의 지적이다. 특별히 원가를 더 들이는 부분도 아니고 해외제품과 같은 대우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일부러 국내 사용자에게 혜택을 덜 주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출처: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또한 콜라보 제품인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국내 출시 가격은 396만원이며 9월 7일부터 사전 한정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