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atreon.com]


최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놓을 갤럭시S20 FE(Fan Edition) 관련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다. 갤럭시 S20 FE는 올해 상반기에 나온 갤럭시S20 시리즈 중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다.

현재 이 제품의 디자인과 디스플레이는 물론이고 AP와 상세 램용량까지 정보가 유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모델이 해외모델보다 램이 적게 탑재될 가능성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우선 이전에 갤럭시 S20 FE 정보를 유출한 적이 있는 @Boby25846908은 S20 FE가 프리미엄급 소재인 코닝 글라스가 아니라 플라스틱이나 글라스틱 소재라 예상하며 25W 충전기가 같이 동봉된다고 예상했다. 

카메라 성능은 작년 12월 출시된 갤럭시A71보다 떨어지는 수준이다. 갤럭시A71 카메라 구성은 전면 3,200만 화소, 후면 6,4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500만 화소 심도였다. 갤럭시 S20 FE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800만 화소 망원(3배 광학줌)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3D ToF(Time of Flight)를 탑재하지 않으며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를 적용할 듯 하다.

한 시장조사업체 최고경영자(CEO) 로스 영에 의하면 갤럭시 S20 FE 패널 크기는 6.5인치이고 화면 주사율이 120Hz라는 점을 많은 소스에서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기술적으로는 휘어지는 플렉서블이 아닌 리지드 OLED 일 가능성이 높으며 8월부터 이미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출처: 긱벤치]


논란이 있는 점은 국내용 제품이다. 긱벤치는 삼성 갤럭시 S20 FE 5G 국내모델명 SM-G781N을 등록했다. 여기서 상세부품으로 스냅드래곤 865 칩셋과 6GB 램, 안드로이드 10 등이 확인되었다. 한편으로 해외 IT 팁스터 @yabhishekhd는 트위터를 통해 밝힌 SM-G780 (LTE) 모델은 엑시노스 990, 안드로이드10, 8GB 램으로 나온다.

[출처: 긱벤치]


국내모델에 AP로 스냅드래곤을 탑재하는 점은 그래픽 성능 면에서 향상을 가져오는 선택이다. 하지만 6GB 탑재가 맞다면 이것은 성능에 상당한 저하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AP가 처리속도를 담당하지만 램 용량이 부족하면 여러 앱을 동시에 쓰거나 무거운 앱을 쓸 때 동작이 느려지거나 프리징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국내 제품 차별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에서 갤럭시S20 FE는 출고가 90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출된 캐나다 가격정보에서는 1148.65 캐나다달러, 미 달러로는 877.63달러로 표시됐다. 이것은 원화로 환산하면 104만원이 되므로 약간 더 비싸게 책정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편으로 갤럭시S20 일반형 모델 출고가는 124만 8,5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