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맥루머스


애플이 오는 10일 하이엔드 데스크탑 모델인 맥 프로와 전문가용인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출시할 예정으로 밝혀졌다. 애플은 일부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정확한 출시일인 12월 10일로 확정하면서 '이날을 따로 떼어 놓으세요'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맥루머스는 애플의 이메일에 따르면 12 월 10일부터 주문이 시작될 예정이므로, 주문이 시작된 직후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 보도했다. 이전부터 애플은 12월에 맥 프로 (Mac Pro)와 프로 디스플레이 (Pro Display) XDR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특정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주문 가능일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다. 

이번에 나올 맥 프로는 지난 6월에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모듈타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의 성능확보와 다양한 확장 욕구를 가진 전문가층이 대상이기에 업그레이드 가능성과 확장에 중점을두고 설계되었다. 또한 공기 흐름을 가장 좋게 만드는 격자 패턴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을 갖췄다. 몇 년전 검은 원통형으로 만들었던 맥 프로에 비해 전통적인 PC 모양으로 돌아간 형태다.

성능면으로 보면 CPU는 최대 28 개의 코어를 가진 워크 스테이션 급 제온 프로세서, 메모리는 최대 1.5TB까지 탑재할 수 있다. 그래픽은 최대 2 개의 라데온 프로II Duo GPU를 채택했고 애플 애프터버너 가속기 카드도 있다.  8 개의 PCIe 확장 슬롯이 있어 기능 확장도 편리하다. 가격은 기본 6,000 달러부터 시작한다.

또한 프로 디스플레이 XDR은 6,016 x 3,384의 해상도와 2천만 픽셀 이상의 6K 해상도를 갖췄다. 제품 가격은 5,000 달러에서 시작하며 추가 스탠드는 999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