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구글



구글이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하드웨어 공개 행사를 통해 스마트폰 픽셀4 시리즈를 발표했다.

구글 스마트폰 픽셀4 시리즈는 신기술이 포함된 카메라 기능이 인상적이었다. 레이더를 통해 얼굴을 인식하고 밤하늘의 별까지 촬영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화면 주사율이 90㎐로 상승했기에 화면 스크롤 등에서 잔상없이 매끄러운 동작을 보여준다. 

픽셀4 시리즈는 5.7인치 픽셀4와 6.3인치 픽셀4 XL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솔리(Soli) 레이다'란 이름의 기능이 있어 얼굴인식을 통한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구글은 가장 빠르면서도 안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는데, 화면에 손을 대지 않고 허공에서 밀기 동작으로 음악, 사진 등을 슬라이드 할 수 있다.

솔리 센서는 픽셀 주변 움직임을 감지 할 수 있어 현재 상황을 보다 잘 인식 할 수 있다. 때문에 구글은 이런 부분이 민감한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이어지는 점을 막기 위해 보안기능에도 중점을 뒀다. 픽셀4에 내장된 타이탄엠 보안 칩은 얼굴 잠금 해제 기능 및 솔리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출처] 구글


야간 카메라 기능도 대폭 좋아졌다. 구글은 천체사진 모드를 통해 은하수를 포함한 밤하늘의 별까지 찍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스마트폰이 감도를 비롯한 저조도 성능에서 뒤지기에 별을 찍기 어려웠던 점과 비교하면 혁신적인 성능이다. 천체 사진 모드를 사용하면 달과 달빛 풍경을 캡처 할 수 있으며 야경은 마치 저녁에 촬영 된 것처럼 선명하다.

라이브 HDR+ 기능을 이용하면 픽셀4는 명부와 암부를 실시간으로 캡처한다. 그 결과로 나타난 이미지를 뷰파인더에서 실시간으로 미리 볼 수 있다.  이런 HDR 기능의 정확성을 위해서는 머신 러닝을 사용한다. 이중 노출 컨트롤은 노출 및 톤 매핑을 각각 변경하여 장면에서 다른 분위기를 얻을 수 있다. 구도를 잡는 동안 밝기와 그림자 를 조정할 수 있다.

인물 모드 스타일은 일반적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머리카락 및 털과 같은 윤곽선의 인식을 개선했다. 여기에 SLR 수준으로 뒷배경을 흐리고 특정한 빛살 무늬를 주는 보케 기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