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에 나오게 될 LG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G4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세계 시장에서는 중국제 스마트폰이 고성능에도 싼 값에 출시되고 최상위에는 애플이 프리미엄 이미지와 독자 운영체제를 앞세워 선전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 진영에서는 삼성이 유일하게 선전하는 가운데 국내 시장을 놓치지 않으려는 LG전자의 노력이 결집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G4는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국내에서는 아이폰6, 갤럭시S6와 경쟁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LG UX 4.0이 관심을 모은다. 과연 G4의 사용자인터페이스는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 것이며 얼마나 사용자 경험을 높여줄지 알아보자.



분위기는 더 밝게, 쉽고 감성적으로



새로운 UX 4.0은 보다 밝은 분위기를 추구한다. 형광색을 적절히 쓰고 원색의 대비를 잘 이용했다. 스마트폰을 자주 교체하는 세대가 젊은 세대라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밝은 색을 통해 인생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아날로그적인 일상사물을 스마트폰 안으로 옮겨서 깔끔하게 정돈한 모습을 주는 점도 재미있다. 한곳에서 당신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겠다는 문구를 적어놓았다.



기능은 전문가, 사용은 초보자도 쉽게



카메라에 있어서는 두 가지 반대되는 영역을 조화시켰다. 보통 대부분 스마트폰은 자동으로 조리개값과 감도, 셔터 속도가 조절된다. 사용자가 신경을 쓰지 않고도 좋은 사진을 얻게 하기 위함이다. 그렇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의도된 연출이나 더욱 세세한 조절을 위해 수동 조절기능이 필요할 때도 있다. 보통 전문가급 카메라에 수동기능이 있다.


LG UX 4.0의 카메라앱에는 전문적인 연출을 위해 수동기능을 탑재했다. 매뉴얼이란 세팅을 통해 조리개값과 셔터속도를 세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앱 사용 자체는 더욱 쉬워진다. 사진을 찍기 위한 복잡한 단계를 거의 없애고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촬영이 가능하도록 해서 찍고 싶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할 수 있게 해준다.



아날로그 감성을 추구



인간중심의 인터페이스를 내세운 LG UX 4.0은 따스한 감성을 그 해답으로 찾은 듯 싶다. 홍보를 위한 유튜브 영상의 거의 모든 부분에 미소짓고 삶을 즐기는 사람의 모습이 있다. 사랑하는 한 사람을 인식해서 특별한 벨소리를 내주는 기능은 그런 부분을 잘 말해준다. 간직하고 싶은 기억을 저장하는 갤러리에서도 고전적인 사진앨범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