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인프라는 기존 4G 네트워크에서 IoT를 기반으로 한 수많은 센서, 클라우드, 빅데이터에 이르기까지 확장됩니다. 콘텐츠는 누군가에게 제공받는 것이 아닌 바로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비디오(Video), 브레인(Brain), 이모션(Emotion)의 요소가 가미될 것입니다"


곧 2015년이 된다. 다가오는 미래에 닥쳐올 변화에 대해 LG유플러스의 이상철 부회장은 이렇게 전망했다. 그는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강연하는 자리에서 5G 시대의 '새로운 생활을 창조하는 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게 있어 2014년은 매우 많은 일들이 있었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전부 있었지만 어쨌든 유플러스는 더욱 발전했다고 자부한다.


이 부회장은 “2011년 7월 LTE 서비스 상용화 후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 상용화에 이어, 올해는 세계 최초로 비디오 LTE 시대를 열었다”며, “LG유플러스가 걸어온 길은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길이었다”고 설명명했다.


내년의 ICT 트렌드에 대해서는 기존의 밸류 체인을 뛰어넘어 인프라(Infrastructure)와 콘텐츠(Contents), 서비스(Service)에 있어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비스의 경우 어떤 서비스인가를 넘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가에 주목하게 된다. 나(고객)를 위한, 나에 의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앞서 언급한 인프라, 콘텐츠가 섞이면서 서비스는 융합(Convergence), 개인화(Personalization), 공유(Social Sharing)로 향하게 된다는 개념이다.



이상철



이런 변화의 효과로 공급자가 아닌 고객을 중심으로 한 발상의 전환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LG유플러스가 보는 5G의 세상이다. 지금이 바로 변화가 보이지 않다가 갓 보이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이다. 향후 5년간 전세계 ICT는 가장 큰 변화를 이루게 될 거란 전망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로 빠른 스피드의 네트워크, 네트워크와 결합된 정확한 센싱(sensing) 능력, 인공지능과 빠른 처리(프로세싱) 능력을 갖춘 클라우드, 그리고 그 클라우드와 연결된 수많은 디바이스를 5G의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5G 시대에 고객에게 전달할 새로운 가치로 안전성 향상(Safety Improvement), 비용 절약(Cost Saving), 시간 관리(Time Management), 감성 케어(Emotional Care)를 들었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에는 나를 중심을 하여 나를 이해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아바타, 로봇과 함께 세상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생활 혁신이 열릴 것으로 본다. 그리고 LG유플러스는 이런 시대를 맞아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여유있고 소통하는 생활방식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 밝혔다. 2015년에는 기술과 인간을 연결하는 역할로서 보다 생활에 밀착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생활 혁신을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