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SK텔레콤이 아이리버를 인수했다.


2014년 6월24일, SK텔레콤은 아이리버의 최대주주인 보고펀드와 약 295억원에 아이리버 지분 39.57퍼센트(보통주 총 10,241,722주)를 1주당 약 2,880.7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리버는 6월 25일 공시를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양수대금 납입은 8월 13일로 예정돼 있으며, 납입이 완료되는 시점에 SK텔레콤이 아이리버의 최대주주의 지위를 얻게 된다.
 
아이리버 인수는 SK텔레콤이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에서 기획, 디자인 콘셉트, 출시 등 전 과정에 걸쳐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스마트빔, 스마트로봇(아띠), 스마트미러링 등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을 진행중이다.
 
최근 전세계 ICT시장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외에도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연계하여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가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 기존 전자제품이 스마트하게 연결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계, 안경, 건강기기 등 새로운 영역에서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있다. 이로 인해 ICT산업 전반에 걸쳐 수익모델 및 경쟁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이 아이리버의 최대 주주가 됨으로써, 향후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 사업 추진시, 디바이스 제조 전반에 걸쳐있는 아이리버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측은 "아이리버의 경험과 역량이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의 초기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음향기기에 집중되어 있어 SK텔레콤이 추진하고자 하는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