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좋아하는 방송은 무조건 본방송으로 보았던 적이 있다. 국민드라마가 된 사극을 비롯해서 수퍼스타K, 보이스코리아 등을 그렇게 시청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회사원이 되어 많은 일정에 갇히다 보면 어느새 텔레비전의 본방사수는 나와 거리가 먼 일이 되어 버린다.




그렇다고 아예 안 볼 수는 없다. 텔레비전 속 세상이 그냥 동떨어진 판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나누는 대화의 화제거리로서 자주 이야기되는 콘텐츠를 안본 다는 건 스스로를 현대속의 원시인(?)으로 떨어뜨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내가 요즘 자주 이용하는 것은 바로 티빙(tving)이다.




티빙에서는 지상파와 종편을 포함해서 케이블TV의 대부분 채널을 실시간으로 혹은 다운로드로 볼 수 있다. 어떨 때는 단순히 텔레비전을 켜고 보는 것보다 나은 경험을 안겨준다. 무엇이 언제 방영되었는지조차 모르고 무엇인가 재미있는 것이 없을까? 하고 들어갔을 때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문득 지난 방송을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방식으로 하나씩 보다보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약간 든다. 개별적인 방송 하나둘은 대개의 경우 1천원을 기준으로 가격이 매겨진다. 예를 들어 얼마전 화제가 된 프로그램 SNL은 1200원이다. 하나를  볼 때는 별 상관이 없지만 어느날 지난 시리즈 10편을 한꺼번에 보기로 작정한다면 그 가격은 1만2천원에 달한다.


그냥 쿨하게 지불하고 볼 수도 있지만 세상의 묘미는 이럴 때의 할인이 아니던가? 지하철이나 버스도 정기권과 할인권이 있는데 이런 곳에 없을 리가 없다. 이렇다 싶을 때 나타난 이벤트가 바로 티빙의 방송 다시보기 이벤트였다.




이벤트 내용은 아주 단순하다. 6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티빙에서 방영하는 모든 방송의 다시보기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한다는 것이다. 






방송편수로 10편이나 20편, 혹은 기간으로 묶은 30일 정기권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이벤트 구매하는 사람에게 추첨을 통한 경품까지 기다리고 있다. 구입액을 아득히 넘어가는 행운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티빙 아이디로 접속한 뒤 구입버튼을 누르면 목록으로 들어갈 수 있다. 티빙 플랫폼이 있는 모든 곳- PC, 스마트폰, 태블릿이 해당된다. 6월11일부터 iOS도 가능해졌으니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플랫폼이 가능하다.




원하는 채널이 있는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구매는 지난 방송 가운데 못본 드라마나 시리즈물을 한꺼번에 볼 때 특히 유용하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에 그동안 보지 못한 방송을 보는 것도 좋다. 




방송 옆에는 친절하게 PC와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어떤 경우에 볼 수 있는 지를 안내해 준다. 실시간TV와 다시보기 VOD, 영화도 있으니 선택의 여지는 아주 많다.




대형마트 등에서 행사기간에 싸게 살 수 있었던 제품을 외면했다가 기간이  지난 후에 무척 후회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몰라도, 나에게 필요한 콘텐츠가 있다면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시리즈물을 따라잡아 보고 싶을 때 단기간에 많은 방송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티빙이 제안하는 이번 이벤트는 좋은 기회가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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